월드카 최종 후보, 국산차 전부 탈락...혼다e 등 전기차 2종 TOP3 진출

  • 입력 2021.03.31 12: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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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수상 가능성이 높았던 2021 올해의 월드카 목록에서 국산차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월드카어워드 조직위원회는 30일(현지시각)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 모델을 발표했다. 2021 월드카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은 혼다-e,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ID.4 3개다. 올해 월드카 최종 결선에 진출한 모델 가운데 2개는 전기차다.

부문별 최종 후보도 결정됐다. 월드 어반카에는 혼다-e와 재즈(피트), 토요타 야리스, 럭셔리카 부문은 랜드로버 디펜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폴스타2가 이름을 올렸다. 퍼포먼스 부문에는 아우디 RS Q8가 포르쉐 911터보, 토요타 GR 야리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 디자인 부문은 혼다-e, 랜드로버 디펜더, 마즈다 MX30이 최종 수상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3월 결선 진출 후보로 지명됐던 기아 K5와 쏘렌토, 현대차 i10과 i20 등 국산 모델은 모두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월드카어워드 조직위는 "올해의 월드카 심사는 새로운 트랜드와 미래 트랜드, 혁신과 변화를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다"라며 "최종 후보에 전기차가 대거 진출한 것도 환경을 위한 제조업체 노력을 인정하고 강조하는 심사단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21 월드카어워드는 전 세계 자동차 저널리스트 93명이 선정하고 있으며 5개 카테고리별 최종 우승 모델은 오는 오는 4월 20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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