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여전히 증가하며 미 연준의 연속적 금리 인상에도 차량 구매에는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공급 개선과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여전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미국 신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기타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생산에 차질을 빚어 왔다. 또 완성차 업체는 '펜트업 디맨드(Pent-up Demand)'에 따른 강력한 수요를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완성차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해당 차량은 배터리 스왑핑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리는 이 방식이 안전을 보장하고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더 작고 가벼운 데다 전력 밀도가 3배 이상 높아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비용도 낮아 지금의 전기차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충전 시간이 짧고 화재 안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모든 면에서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꿈의 배터리'라고 부른다.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전 세계 완성차, 배터리, 신에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약 400만 대에 도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현대차 · 기아의 놀라운 저력, GM 한국사업장의 깜짝 실적, KG 모빌리티 분투 속 유일하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400만 대 가까이 근접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06만 대 이후 약 5년 만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72만 117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0.5%, 해외는 11.1%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3만 380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5% 올랐다. 또 해외는 58만 6314대로 11.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지난해 같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북미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테슬라 슈퍼차저에 사용되는 'NACS' 충전 규격 적용을 선언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초고속 충전 배터리 시스템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8일, USA 투데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의 초고속 충전 배터리 시스템 'XFC'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공식 파트너십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관계는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하려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 결과 포드, GM, 리비안, 볼보자동차, 폴스타까지 총 5개 브랜드가 테슬라 충전 규격을 따른다. 30일, 폴스타는 2025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폴스타 신차에는 테슬라와 동일한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장착된다고 밝히고, 앞서 판매된 순수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테슬라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2024년 중반까지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전기차 보급 속도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와 지능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중국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NEV와 첨단 자율주행 등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은 전년대비 45.1%, 판매는 전년대비 46.8%로, 전체 자동차 생산의 28.1%, 판매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EV 수출이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0
전기 픽업트럭으로 한 때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사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스타트업 로드스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가 파산을 신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찬사를 받으며 2019년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공장을 세우기 시작한 로드스타운은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챕터 11' 파산 신청을 했다.로드스타운은 대만 폭스콘과 협상이 결렬된 직후 파산 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지난해 전기차 진출 교두보로 선택한 로드스타운 공장을 사들이고 1억 7000만 달러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지만 최근
'충성고객'은 재구매율을 지표로 한다. 기아를 산 고객이 기아의 다른 모델을 구매하면 충성고객이다. 한 브랜드를 계속 구매하는 것 이외에도 주변에 적극 추천하는 것도 충성고객으로 본다.고가의 소비재 자동차는 유독 충성고객이 많다. 그래서 재구매 할인, 각종 행사 초청 등 특별한 대우를 한다. 품질은 물론,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이탈하거나, 다른 브랜드에서 유입되는 고객의 비중도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연초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스바루, 지프, BMW 6개 브랜드의 유입률과 재구매율이 다른 브랜드 대비 높다는 미국 S&P 글
움직이는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 접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홀로그램 AR HUD로 ‘차별화’를 넘어 ‘Tech Innovator’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 발전, 차량 전장 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내놨다.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2023 미디어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신기술 시
중국 국유 완성차 광저우자동차(GAC)가 암모니아로 구동하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GAIC는 이날 "순수 전기, 수소전기차에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GAC 연구개발센터 관계자는 "암모니아 연료의 핵심 난제인 연소 문제를 극복해 일반 자동차 사용이 가능해졌다"라며 "상업적 용도의 사용에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AC는 2.0ℓ급 암모니아 엔진으로 기존 연료 대비 120kW 이상의 출력 향상과 90% 이상 탄소
정확한 때는 모르겠다. 십수 년 전 현대차 관계자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볼보는 안전만 추구하다 망했다"라고 했다. 볼보자동차를 중국 지리차가 인수한 걸 두고 망했다고 한 거니까 2010년 그 후였을 것이다.발 빠른 기자가 "볼보가 안전만 내세우고 품질이나 성능 향상에 소홀해 남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기사를 냈다. 볼보 코리아가 "망했다"라는 표현에 발끈하고 현대차가 이해를 구하면서 기사는 사라졌다. 볼보는 이전에도 포드가 소유한 회사였다.현대차 관계자는 그 때 '중국' 얘기도 했다. 주변의 많은 이들도 중국 소유 브랜드의 품질
공공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동화 전환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가운데 5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획기적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공공 충전 인프라가 예상보다 더디게 늘어나는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19년 이후 전동화 모델 판매가 359% 증가한 반면 공공 충전소는 121% 증가에 그쳐 심각한 충전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
전기차가 늘면서 올해 보급 대수는 최대 1700만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 연간 신차를 약 8000만 대로 보면 4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2년, 미국 신차의 약 67%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내연기관차(ICE)가 쥐고 있다. 그 중심에 하이브리드카가 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상당수는 보수적이며 충전과 유지에 대한 부담을 피하려고 휘발유 차나 하이브리드카를 우선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연기관차 가운데 유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을 꼽았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상위에 기아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뜻밖의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실었다.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레거시 완성차 업체 중 누가 이를 따르게 될지 관건이라고 소개하고 기아 아메리카는 지난해 EV6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자사 공식 NFT(대체 불가 토큰) 보유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르노코리아가 ‘Create Your Epic Car’ 캠페인, ‘create your SM6’ 캠페인 등에서 발행된 자사 공식 NFT 보유 고객들에게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본 모델과 서비스를 실제 모빌리티 체험으로 연결해 실용성 높은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르노코리아 NFT 캠페인 참여 고객들의 커뮤니티인 디스코드 채널에서 7월 초부터 9월 말까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급성장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생산 능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효과적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앞서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하고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