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SUV다. 전체 판매량 79만여 대 가운데 경형 비중은 10%대로 떨어졌고 대형차 비중은 20%, SUV는 30%대를 넘었다. 상반기 SUV 판매는 27만4000여 대, 전체 세단이 기록한 35만7000여 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판매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세단은 그만큼 줄었다.SUV 열풍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듬직한 데다 쓰임새가 많고 디젤로 누리는 경제성, 차급에 맞춰 골라 탈 수 있는 모델의 수도 많아졌다. SUV 못지않은 다양한 용도의 쓰임새가 있고 더
자동차 판매가 내수와 해외 판매, 그리고 업체 간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6월 월간 판매에서는 내수가 급감했지만, 수출은 크게 늘었고 한국지엠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르노삼성은 극도로 부진했다. 6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 13만1827대, 수출 61만4512대로 마감했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내수는 5.7% 감소했고 수출은 13.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5만9494대를 기록해 같은 기간 3.8% 줄었고 수출은 35만4728대로 19.4%나 급증했다. 내수는 전국 지방 동시선거를 비롯한 근무 일수 감소의 영향이
르노삼성차가 준중형 SM3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새삼 또 '사골' 논란이 불거졌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나왔고 2009년 출시된 풀체인지 2세대가 지금까지 팔리면서 '참 오래 우려먹는다'는 비아냥이 나온 것.평균 5년이면 과거의 흔적을 깡그리 지워버리고 말 그대로 풀체인지 신차를 만들어내는 국내 생산 신차의 교체 주기로 봤을 때, 10년이 다 돼가는 SM3는 사골 얘기를 들어도 마땅해 보인다.SM3와 함께 대표적인 사골차로 불리는 모델이 또 있다. 기아자동차 대형 SUV 모하비는 2008년 처음
5월 국내 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수출 호조에 따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총 판매는 70만4093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66만9033대보다 5.2% 증가했다.그러나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의 부진으로 내수 판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현대ㆍ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심각한 편중 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월 내수는 13만3663대로 지난해 같은달 13만5443대보다 1.3%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가 극도로 부진한 탓이다.현대차 5월 내수 판매는
성능과 연비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은 오랜 정설, 그러나 터보 엔진은 같은 배기량으로 성능 제원과 연비 수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 추세라고 하는 다운사이징도 터보 시스템이 아니면 말 그대로 배기량을 낮춘 것에 불과하다.혼다가 10세대 어코드에 처음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2.0ℓ 직분사 VTEC 터보는 256마력의 최고 출력을 6500rpm에서 끌어내고 37.7kg.m의 최대토크는 가속페달에 약간의 힘만 주면 도달하는 1500rpm에서 뿜어낸다.수도권 동부 지역의 한가한 도로, 얄긏은 수준에서 속도를 제한해 놨지만 터보를
미국에서 연간 90만대 가량 판매되는 최고의 베스트셀링카 포드 F 시리즈(사진)의 주력 모델인 F 150 랩터가 2018 부산모터쇼에 등장한다. F 150 랩터와 함께 쉐보레 콜로라도 ZR2 등의 최신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도 전시된다.병행 수입업체로는 드물게 모터쇼에 참가하는 RV모터스는 다양한 수입픽업트럭과 애프터마켓 튜닝파츠를 전시할 예정이어서 완성차 못지 않게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RV모터스는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에 하드코어 휠,타이어 튜닝 패키지, 적재함커버, 적재함랙, 적재함텐트 등 튜닝카 전시로 미국 라스베
5월 14일 로즈데이(Rose Day)는 연인들이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이 날의 유래는 미국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던 마크 휴즈라인 인물이 자신의 연인에게 가게 있던 모든 장미꽃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로즈데이의 대표적 선물인 장미꽃은 주고받는 개수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는 데 이를테면 한 송이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한다', 20개의 장미는 '열렬히 사랑한다', 22개는 '둘 만의 사랑', 30개는 '성숙한 사랑' 44개는
지난해 ‘녹사태’로 곤혹을 치룬 혼다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어코드로 명예 회복에 나섰다. 10세대 완전변경 신차인 만큼 혼다 코리아의 자신감이 대단한 가운데, 경쟁 모델보다 비싼 판매 가격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코드의 가격은 시작가와 최고가 모두 경쟁 모델보다 높다.신형 어코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1.5 터보 3640만 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 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 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 원이다. 신형은 어코드 42년 역사상 처음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개선된 혼다 센싱을 적용하면서 전체
르노삼성 해치백 클리오가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비싸고 오래된 구형이며 곧 나올 신차가 있고 따라서 국내로 들여오는 버전이 끝물이고 재고 처리용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사전 계약으로 본 클리오의 초기 반응이 의외로 뜨겁다. 9일 현재 누적된 사전 예약 대수는 약 1000여대, 해치백이라는 장르에 유독 냉담한 시장 특성과 관련 기사 댓글로 보면 놀라운 반전이다. 클리오는 소형 SUV QM3에 이어 완성차 형태로 들여오는 르노의 두번째 모델이고 르노 앰블럼을 그대로 달고 출시되는 첫 모델이기도 하다. 각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르노삼성차
디젤 스캔들 이후 숨을 죽여왔던 아우디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자 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우디 브랜드는 4월 한달 2165대가 신규 등록돼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일등공신은 전체 판매량 2165대 가운데 1405대를 차지한 A6 35TDI다. 2015년 선보인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말 출시해 4월 본격 판매가 시작된지 단 한 달만에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업계는 6170만원부터 6820만원까지의 공식 판매 가격에 딜러별로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공세가
4월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3%나 증가했다. 베스트셀링카 1위에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숨을 죽여왔던 아우디 A6 35 TDI(사진)가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졌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4월 2만0051대 보다 29.3% 증가한 2만5923대로 집계됐다.4월까지 누적대수는 9만3328대, 이는 전년 동기 누적 7만5017대 보다 24.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49대로 가장 많았다.이어 BMW 6573대, 아우디 2165대,
그랜저와 싼타페의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 1월(9601대)과 2월(8984대)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그랜저는 15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하지만, 그랜저는 3월에는 10,598대, 4월에는 9,904대를 판매하며, 2월 21일에 출시한 신형 싼타페에게 3월(1만3076대)과 4월(1만1837대) 1위를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왔다.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그랜저가 39,087대로 32,011대를 판매한 싼타페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3월과 4월 두
현대ㆍ기아차 호조로 4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총 판매는 올 들어 가장 많은 70만3826대,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5% 증가한 수치다.국내 판매는 13만4197대로 1.1%, 해외 판매는 56만 9629대로 9.2%가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국내 판매는 5.7% 증가한 6만 3788대, 해외 판매는 12.2% 증가한 32만 7409대를 각각 기록했다.총 판매 대수는 11.1% 증가한 39만 1197대다. 현대차 국내 판매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각각 1만1837대, 9904대를 기록하고 아반떼
지난해 유럽서 팔린 베스트셀링 1위부터 3위는 폭스바겐 골프,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폴로 순이다. 모두 해치백이다.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자동차 구매에 반영되면서 유럽의 해치백 사랑은 유별나다. '해치백(hatch back)'은 객실을 하나로 통합해 트렁크에 문을 단 승용차다. 실내 의자를 접을 경우 트렁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차체가 작아 주차가 편리하고 우리와 비슷한 유럽의 좁은 골목을 다니기도 유리하다.유럽 해치백이 실용성에만 중점을 둔 것은 아니다. 베스트셀링 목
프랑스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가 다음달 본격 국내 상륙한다. 르노 클리오는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로,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링 카다. 특히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뛰어난 상품성에 대해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르노 클리오의 가장 큰 매력은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은 경차의 나라다. 연간 판매되는 경차가 우리나라 전체 내수 판매량보다 많은 200여 만대다. 팔리고 있는 경차 모델의 수는 대략 50여개다. 모델의 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박스형에서 해치백, SUV, 심지어 컨버터블까지 구색을 갖추고 있고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터보도 골라 살 수 있다.셀 수 없이 많은 경차는 소비자의 선택이 그만큼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제를 포함 제도상 혜택도 더해져 많이 팔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도 한몫을 한다.일본도
3월 자동차 판매는 영업 일수가 증가하고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등 중형 SUV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수출 주도의 성장세가 다시 이어졌다.2일 완성차 업체의 3월 판매 집계는 총 13만9432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14만5903대보다 4.4% 감소한 것이다. 반면, 수출은 같은 2.0% 증가한 57만 9571대를 기록했다. 싼타페가 1만3076대로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만 6만757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0.
SK엔카닷컴이 하이브리드 인기모델의 잔가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새 잔가율이 최대 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SK엔카닷컴에 등록된 국산 및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2015년식과 2016년식 모델의 신차 가격과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도출한 결과다.대표 중형 쏘나타 2015년식 모델의 17년 2월 기준 중고 거래 평균 시세는 2014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67%였다. 2016년식 18년 2월 시세는 2142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71%를 기록해 1년새 잔가율이 4% 상승했다.국산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의 경우
2월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감소했다. 카이즈유가 제공하는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2만643대를 기록했다.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6200대로 1위를 유지했고 BMW(6118대), 토요타(1240대), 렉서스(1021대)가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3시리즈(사진)가 3175대로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고 벤츠 E클래스(2516대), BMW 5시리즈(194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한편, 등록 기준 2월 국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랜저는 2018년 1월(9601대)에 이어 2월(8984대)에도 국산차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그랜저는 두 달간 1만8585대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2위 현대 포터(1만3441대)와 3위 기아차 쏘렌토(1만1759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놨다. 특히, 그랜저는 지난해 13만2080대 판매기록으로 현대차 라인업 중 유일하게 월 1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로, 15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해 2월까지 판매된 국산 자동차 11대 중 1대(9%)가 그랜저인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