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5월 국내 완성차 실적도 매우 부진했다. 5월 총 판매량은 59만 1166대로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수출까지 급감하면서 60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감소한 것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1월~5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289만 6520대를 기록 중이다.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11만 9807대로 3.5%,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0% 감소한 47만 1359대를 각각 기록했다. 완성차 별로 현대차는 5.0% 감소한 32만
BMW 그룹이 올 가을, 독일 파스도르프 지역에 ‘셀 제조 역량 센터’를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의 셀 제조 역량 센터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표준적인 생산을 시운전하기 위한 시설로, 미래형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셀의 산업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립된다. 독일 뮌헨 외곽의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셀 제조 역량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1만5000㎡(약 4538평)에 이르며 초기 개발 단계 투자액은 총 1억 7천만 유로(약 2280억원)에 달한다. BMW 그룹은 올해 가을부터 이곳에서 셀 생산 시험 가동을 단계적으로
새로운 전기차 출시는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폴스타 폴스타2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산 및 수입 전기 신차가 선을 보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기아 니로 EV 수입차는 볼보 C40 리차지, 쉐보레 볼트 EV와 EUV, BMW 그란쿠페 i4, 미니 일렉트릭, 아우디 e-트론 등 다양한 순수 전기차가 선을 보였다.새로운 전기차 출시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경쟁력을 갖춘 순수 전기차가 대거 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역대급으
스텔란티스가 2024년부터 폴란드와 이탈리아 공장에서 토요타를 위한 디젤 및 전기 상용밴을 제작한다. 스텔란티스와 토요타의 이번 협력은 앞서 경상용차를 중점에 둔 파트너십의 확장으로 토요타는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대형밴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31일 오토모티브 뉴스, 로이터 등 외신은 스텔란티스와 토요타의 대형 상용밴 관련 파트너십을 보도하며 토요타의 신형 밴은 이탈리아 아테사에 있는 스텔란티스의 세벨 공장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스텔란티스는 시트로엥, 피아트, 오펠, 푸조, 토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Euro NCAP)에서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유로앤캡이 현지 시각으로 25일 발표한 2022년 3차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인 볼보 C40 리차지와 기아 EV6 모두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 폭스바겐 멀티밴도 별 다섯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스텔란티스의 쌍둥이 차인 오펠과 복스홀의 아스트라(Astra)와 푸조 308은 이보다 낮은 별 4개 획득에 그쳤다. 이들 모델은 모두 스텔란티스 범용 E
현대차그룹이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제 5회 VH 어워드(VH AWARD)’의 참가 작품을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 및 국제적 아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으로, 2016년부터 국내외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지난 4회부터는 국내를 포함해서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VH 어워드는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
러시아의 4월 신차 판매량이 80% 가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기업협회(AEB, 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에 따르면 러시아 4월 판매량은 3만 270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5% 줄었다. 전월인 3월과 비교해서는 63% 감소한 수치다.러시아의 신차 수요 감소세는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 특히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르노와 아브토바즈의 라다(Lada) 판매가 78% 감소율을 기록
유로앤캡(Euro NCAP) 운전보조시스템 평가에서 닛산 캐시카이(Qashqai)와 폭스바겐 ID.5가 최고 등급(Very Good)을 받았다. 반면 재규어 I-PACE는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낮은 엔트리(Entry)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이번 평가에서 국산차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유로앤캡 2022년 운전보조시스템 평가는 재규어 I-PACE, 폴스타 2, 폭스바겐 I.D5, 닛산 캐시카이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충돌 회피 기능과 운전자가 일정한 시간에 개입하지 않았을 때 경고, 그리고 충돌에 따른 피해를 최소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국내 및 유럽에서 동시에 '플레오스(PLEOS)'란 이름으로 신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소유로 출원된 해당 상표권은 이들 중 어느 브랜드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차량, 차량용 전기 잠금 장치, 자동차 디자인, 운송 물류 및 광고 등 관련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일 국내 특허청에 플레오스란 이름으로 신규 상표권을 출원한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4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도 동
코로나 19, 반도체 부족에도 잘 버텨온 자동차 시장이 여름 초입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내수 감소세가 올해 본격화한데 이어 볼륨이 큰 수출마저 부진한 실적 통계가 나오고 있다. 4월 자동차 통계는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실감하게 했다.5개 완성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8% 감소한 11만 9628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2% 감소한 47만 5941대를 각각 기록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국내 월간 판매량 10만 대의 벽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했고 해외 판매 및 수출은 이미 50만
한국지엠이 4월 한 달 동안 총 1만 9785대(내수 2951대, 수출 1만 6834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가 크게 부진한 반면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 감소세를 최소화했다. 4월 수출은 총 1만 6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수출 주력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를 기록했고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쉐보레 콜벳(Corvette)의 순수 전기차 개발이 공식 확인됐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지엠(GM) 사장은 25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순수 전기 콜벳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사장은 "쉐보레 콜벳 Z06 가솔린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얼티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전동화 및 순수 전기 모델이 이르면 2023년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콜벳 전기차의 모델명과 상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현대차 그룹 전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순수 전기차가 해외 시장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히며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의 정중앙(X-Ten)을 꿰뚫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뚝심으로 잡아 당긴 '전기차 퍼스트 무버' 번개 화살이 정중앙을 꿰뚫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양궁은 점수가 같을 때 누구의 화살이 X-Ten에 더 가까운가로 승부를 가린다.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세상에 내놓고 받은 상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두룩하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리는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수 전기차 리막 네베라(Rimac Nevera)가 마침내 험난하고 거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리막은 11일(현지 시각) 북극권에서 가장 가까운 스웨덴 피렐리 소토제로(Pirelli Sottozero) 센터에서 2주간 실시한 네베라의 혹한기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전기차 혹한기 테스트는 고객에게 양산차를 인도하기 전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수년간 기다려왔던 게약자들이 실차를 받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막은 극한의 조건에서 진행한 이번 테스트를 통해 레바라의 ABS,
에너지 전환의 시대,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사라지는 게 자연스러운 세상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 150여 년의 세월을 수년으로 압축한 듯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변화되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며 미래 지향적 신모델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느덧 주류로 자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밀리고 전동화 추세에 꺾이고 큰 차체에 대배기량 엔진을 얹으며 위풍당당하게 브랜드를 대표하던 과거 플래그십 세단의 입지는 이런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점차 갈 길을 잃고 있다. 전담 기사를 두고 뒷자리에 앉아 편안하
메르세데스 벤츠와 중국 지리자동차 합작사로 새롭게 출범한 스마트가 첫 결실인 '스마트 #1'을 공개했다. 스마트 #1은 이전의 작고 앙증맞은 크기와 스타일을 버리고 일반적인 소형 SUV 이상의 전장(4270mm)과 휠베이스(2750mm)를 갖춘 순수 전기차다.내연기관을 전부 순수 전기차로 대체하는 스마트 전략의 출발점이 될 스마트 #1은 크기뿐만 아니라 플래시 전개 도어 핸들, 프레임 리스 도어, 플로팅 루프로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한다. 전체 크기는 4270/1822/1636(mm, 전장/전폭/전고)으로 현대차 코나보
한국지엠이 3월 한 달 동안 내수 3609대, 수출 2만 1212대 등 2만 48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는 수출이 2만 1212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2626대 수출되며 최근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생산 재개에 힘입어 3월 한 달간 총 3103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4.7%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내수는 전월 대비로는 47.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를 나타냈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2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가족용 톱픽 전기차에 올랐다.카즈닷컴은 아이오닉
최근 유럽연합이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반독점을 방지하는 '디지털 시장법(DMA)' 도입을 밝힌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도 AVN 시장 확대에 따라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EU 집행위원회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는 DMA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 해당 법안은 데이터와 플랫폼 접속을 제어하는 이른바 ‘온라인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하는 IT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우위에 두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경우 이용자가 미리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