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기아 EV9 신차 안전성 평가 공개 '다 좋은데 딱 하나 별 4개'

  • 입력 2023.12.21 11: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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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 완료된 차량 데이터를 순차 공개하는 가운데 최근 기아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V9'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아 EV9 신차 안전성 평가에는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2023년형 모델이 사용되고 이 결과 최종 92.0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을 비롯해 외부 보행자를 인지하고 회피하거나 충돌 시 보행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외부통행자안전성을 평가한다. 

또한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테스트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기아 EV9은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58.551점(60점 만점)을 기록하고 외부통행자안전성에서 17.051점(20점)으로 각각 별 5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다만 사고예방안전성에선 20점 만점에 16.400점으로 별 4개의 아쉬운 성적을 나타냈다. 

종합적으로 이번 EV9 신차 안전성 종합 결과는 충돌안전성 97.6%, 외부통행자안전성 85.3%, 사고예방안전성 82.0% 등 총점 92.0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까지 올해 평가 완료된 10개 수입 및 국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차량은 충돌안전성과 외부통행자안전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보인 BMW i5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종합점수 93.6점으로 1등급을 기록하고 특히 충돌안전성에서 완벽에 가까운 99.5%(59.708점) 점수를 받았다. 또 외부통행자안전성은 87.5%, 사고예방안전성은 82.0%를 보였다. BMW i5에 이어서는 벤츠 C300(종합 92.5점), 기아 EV9(92.0점), 제네시스 GV60(89.4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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