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전략형 SUV '쏘넷' 첫 부분변경 공개...'세계 3대 車시장 공세 강화'

  • 입력 2023.12.20 11:25
  • 수정 2023.12.20 12: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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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지난 2020년 인도 전략형 모델로 소형 SUV '쏘넷'을 현지 판매 라인업에 신규 추가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첫 부분변경이 최근 공개됐다. 

앞서 국내 도로에서도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며 기대감을 높인 쏘넷 부분변경모델은 이번 변화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로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부메랑 모양의 LED 헤드램프가 범퍼 위쪽으로 새롭게 자리하고 더욱 확장된 호랑이코 그릴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또 후면에는 기아의 여느 모델과 유사해 보이는 새로운 LED 미등을 탑재하고 외관 곳곳에 크롬 느낌의 소재를 더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부분변경 쏘넷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신규 탑재했다. 10.25인치 구성의 듀얼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트림에 따라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편의 사양으로 통풍시트, 휴대폰 무선충전,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6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최신 주행 보조 장치 또한 탑재됐다. 

신형 쏘넷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0리터 가솔린 터보와 1.2리터 가솔린, 1.5리터 디젤 등으로 구성되고 향후 전동화 버전 추가 가능성도 전망됐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 대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2320만 대),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또 인도 신차 판매 중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 확대 계획을 밝히며 전동화 전환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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