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출시될 현대차 '투싼' 디자인 · 주행 성능 개선에 중점 

  • 입력 2023.06.29 10: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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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콤팩트 SUV '투싼' 4세대 부분변경모델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 유럽의 산악 지형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소형 트레일러를 끌고 견인력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주행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지난해 영국 BBC '탑기어'가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카에 오를 만큼 국내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투싼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 보강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 

내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고 차체를 따라 볼륨감을 강조한 표면 디자인을 유지해 4세대 완전변경 콘셉트를 이어간다. 다만 그릴 내부 디테일을 변경하고 범퍼 하단을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변경한다. 

또 앞서 출시된 신형 코나와 아이오닉에서 영향을 받은 일부 픽셀화된 램프 디자인 등이 새롭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신형 '코나'와 기아 '스포티지' 레이아웃과 유사한 듀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구조로 개선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컬럼 타입 변속기 등 일부 사양 변경이 전망된다. 

스포티지와 동일한 N3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부분변경 투싼은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1.6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해외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전기모드 주행 가능거리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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