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운전자 의도 알아채는 '차세대 스티어링' 개발

  • 입력 2012.10.18 08:1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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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힘과 의도는 물론, 도로 노면 상태와 진행 방향 등 외부 여건을 판단해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스티어링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닛산은 최근 "세계 최초로 차세대 스티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1년 이내에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스티어링은 휠과 바퀴의 기계적인 연결을 통해 운전자의 힘과 의도로 조작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닛산의 차세대 스티어링은 휠의 움직임을 통해 운전자의 의도를 인지하고 이를 전기 신호로 바꿔 바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닛산은 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계식 스티어링 휠과 달리 운전자의 의도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바퀴에 전달할 수 있어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스티어링은 차선을 감지해 안전하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직진 안전성 기능도 포함이 돼있다. 

닛산은 차세대 스티어링이 여러 ECU를 통해 작동하도록 개발해 한 개의 ECU가 고장이 나도 즉시 대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스티어링은 1년 안에 새로 개발되는 인피니티 모델이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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