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5세대 뉴 알티마 '3350만원'...착한가격 승부

  • 입력 2012.10.17 09:45
  • 기자명 김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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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17일,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중형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알티마는 1993년 6월 미국에서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네 차례의 풀 체인지를 거쳤으며 이날 소개된 5세대 뉴 알티마는 기존 알티마의 ‘다이내믹 디자인’을 살리는 한편, 더욱 세련된 성숙감으로 변신을 했다.

특히 뉴 알티마에는,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장착해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의 피로를 최소화 해준다.

뉴 알티마는 2.5 SL, 3.5 SL 두 모델로 선을 보였다. QR25DE 엔진을 탑재한 2.5 SL 모델은 최대출력 180마력/최대토크 24.5kg.m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VQ35DE엔진을 탑재한 3.5 SL 모델은 최대출력 273마력/최대토크 34.6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결합해 더욱 빠르고 부드러워진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연비는 2.5 SL 모델이 신 복합연비 기준 12.8km/ℓ(도심연비 11.1km/ℓ, 고속도로 연비 15.7km/ℓ. 구 연비 시험모드 기준 14.4km/ℓ), 3.5 SL 모델은 신 복합연비 기준 10.5km/ℓ(도심연비 9.2km/ℓ, 고속도로 연비 12.7km/ℓ. 구 연비 시험모드 기준 11.7km/ℓ)다.

 

이 밖에도 뉴 알티마에는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3D 내비게이션 및 DMB, 후방 카메라, HID 제논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새롭게 탑재된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4.0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3D 그래픽을 통해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전달, 주행 시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닛산 모델 최초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이 탑재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민첩한 핸들링 및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뉴 알티마는 최첨단 기술과 편의사양이 구비되어 있으면서도 가족 구성원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가족의 가치에 기반해 설계되고 개발된 차량이다. 디자인, 퍼포먼스, 효율성 등에 있어 면모를 일신, 완전히 새로운 차량으로 거듭났다"며 "스타일, 혁신 및 가치의 궁극적인 조화를 이끌어낸 뉴 알티마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 알티마의 가격은 2.5 SL 모델 3350만원, 3.5 SL 모델 3750만원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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