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국이 2050년을 전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의 전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을 탑재한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도 앞다퉈 내연기관차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순수전기차와 함께 전동화 모델을 대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내연기관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대체연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자동차 CO2 규제를 놓고 전세계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거대 자동차 시장이자 생산지인 유럽연합(EU)과 미국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자동차 CO2 규제 강화를 논의하면서도 자동차 생산국과 비 생산국간 이견과 자국산 전기차에 차별적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논란이 가중하고 있다.EU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환경규제를 새로 만들거나 개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기후변화정책 종합패키지(fit-for-55)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CO2 규제 강화안도 제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오는 2030
중국은 "상용차 전기차 전환, 수소엔진 및 수소전기차 개발과 생산, 최신 기술이 접목된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갈 것”이라고 했다. 적극적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인데 일본은 "내연기관 판매금지 등 특정 기술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이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회) 총회(11월 18일~19일) 탈탄소화 라운드테이블은 자동차 탈탄소화에 대한 국가별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탈
수입차 시장은 경유 사용차(디젤)로 성장했다. 2003년 푸조가 포문을 연데 이어 폭스바겐이 시장을 키웠고 우리나라에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드문 고성장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2017년 상반기 기준 독일 브랜드의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95만655대(상용차 제외)로 50여 개의 전체 브랜드
포르쉐 카이엔 디젤이 독일 KBA(Kraftfahrtbundesamt, 독일 차량 연방청)이 실시한 차량 테스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판매가 금지됐다. KBA에 따르면 포르쉐의 2개 모델이 롤링로드 테스트 과정에서 워밍업 단계 모드로 전환해 CO2 배출량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밝혀졌다.카이엔 디젤과 마칸 S 디젤은 아우디가 개
일본 자동차 판매가 5년 연속 감소했다. 2016년 일본 신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업체들의 연비조작 사건으로 인해 경차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년대비 2% 감소한 497만대로 집계됐다.경차를 제외한 일반 차량은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와 닛산 노트 등의 신모델 출시로 최근 2년 사이 처음으로 3% 증가한 324만대를 기록했다.반면 경차 부문은 지난 2015년 4
퇴출위기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라고 믿기 힘든 궁색한 변명이 나왔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차량 인증 취소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차량의 안전과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번 논란이 안전과 성능과 무관한 환경문제로 배출가스를 조작하고 서류를 위조한데서 시작
폭스바겐이 정부에서 인증취소 및 판매금지 등의 행정처분을 예고한 아우디·폭스바겐의 79개 모델 판매를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ㆍ폭스바겐의 모든 딜러에게 행정 처분을 예고한 34개 차종(79개 모델)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서안을 발송했다.이에 따라 2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물게 될 과징금이 많게는 1800여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인증 받은 뒤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7만9000대에 이른다. 경유차 18차종(유로6 16차종, 유로5 2차종) 6만1000대와 휘발유차 14차종 1만8000대다. 여기에는 폭스바겐 골프·티구안, 아우디 A
환경부와 검찰이 인증취소와 판매중단 조치 등 폭스바겐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하네스 타머 현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조작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검찰에 따르면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한국법인 총괄 CEO로 근무하면서 국내 환경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들의 인증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체 등에
닛산 캐시카이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불법 조작했다는 환경부 발표가 나오면서 해외 주요 매체들이 이 사실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특히 캐시카이가 생산되고 있는 영국은 환경부 발표가 근거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매체들은 배출가스 조작이 사실로 확인 될 경우 매우 중대한 파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닛산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이 밝혀진 것은 우
기아차가 플래그십 K9의 유럽 지역 수출명 ‘쿠오리스(Quoris)’가 곤경에 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 기업이 합작해 중국에 설립한 코로스(Qoros)가 자신들과 흡사한 K9의 수출명 쿠오리스가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며 제기한 명칭 사용금지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졌다.코로스는 기아차의 ‘쿠오리스’라는 모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