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판매가 5년 연속 감소했다. 2016년 일본 신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업체들의 연비조작 사건으로 인해 경차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년대비 2% 감소한 497만대로 집계됐다.
경차를 제외한 일반 차량은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와 닛산 노트 등의 신모델 출시로 최근 2년 사이 처음으로 3% 증가한 324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경차 부문은 지난 2015년 4월 경차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한 이후 2년연속 감소했다. 경차는 미쓰비시와 스즈키 등의 연비조작 파문에 따른 판매금지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172만대에 그쳤다.
2017년 일본 신차시장은 2016년 12월 판매 회복세 징조와 신모델 출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12월 경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 증가한 13만대, 일반차량은 11% 증가한 26만대로 총 12% 증가한 39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올해에는 스즈키가 1월 신형 스위프트를 시작으로를 도요타 C-HR 해치백, 마쯔다 CX-3, 닛산 쥬크, 혼다 HR-V 등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