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는 자동차 완전 변경 주기가 길어진 탓도 있지만 조금이라고 손을 보거나 대대적으로 변화를 준 부분 변경 모델이 유독 많이 출시됐다. 부분 변경은 디자인과 함께 상품성을 개선해 판매를 늘리려는 것이 주된 이유지만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때가 아닌데,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장에 선보인 신차 가운데 완전 변경은 현대차 코나와 기아 EV9 정도다. 나머지는 기존 모델의 부분 변경, 파생 상품이나 동력계가 주를 이룬다. 완전이든 부분이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신차는 시장 주목을 받기 위해 요란하게 등장한다.
최근 상품성 개선 모델로 '더 뉴 모닝'을 선보인 기아가 올 3분기 간판급 박스카 '레이' 순수전기차 버전을 재출시한다. 1세대 모델의 짧은 주행가능거리를 대폭 개선하고 1인승과 2인승 밴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신차를 통해 기아는 침체된 경차 시장 부흥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3분기 신형 레이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최근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1세대 레이 EV의 2018년 단종 이후 약 4년 만에 부활하는 신형
최근 몇 년 새 한국의 겨울철 날씨는 유난히 잦은 폭설과 혹한이 반복되며 자동차 미끄럼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초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상관측 자료와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국내 겨울철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는 평상일 대비 1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10건 중 3건(32.5%)은 결빙 도로구간에서 일
국내에서는 단종으로 운명을 다한 기아 쏘울이 최대 시장 미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기아 미국 법인이 4일(현지 시각) 공개한 2023년형 쏘울은 이전보다 외관을 간결하게 다듬고 첨단 안전 사양을 보강했다. 2023년형 쏘울은 상반기 본격 판매와 함께 상세한 변경 사항과 가격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2023 쏘울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을 변경하고 안개등이 있던 자리에 크롬으로 마감한 범퍼 에어 덕트 가니쉬를 적용했다. 수평으로 길게 뻗어있던 주간 전
지난주 쿠페형 순수전기 SUV 'ID.5'와 고성능 모델 'ID.5 GT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를 지속 확장 중인 폭스바겐이 2025년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로 친환경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배터리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로 순수전기차는 향후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판매 가격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표하는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라인업에 신규 추가된 경형 SUV '캐스퍼' 미디어 시승 직후 기자들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좀처럼 드문 일로 장점과 단점에서 대부분 공통된 의견이 제시되고 취향에 따라 일부 엇갈린 반응을 보였던 여느 시승회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이날의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됐다. 한쪽에선 기존 경차 시장에서 찾을 수 없던 상품성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른 편에선 판매 가격을 꼬집어 각종 세제 혜택을 고려해도 경차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더했다. 누군가는 "실물로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발매가 꽤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70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만으로 벌써 2만 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내년 생산량 약 7만 대도 무난할 전망이다. 캐스퍼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 또 SUV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우려도 존재한다. 우선 작년 말 경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했다. 단 3종에 불과한 경차 피로감에 인센티브가 친환경차에 몰리면서 상대적인
코로나 19 위기에도 잘 버티던 자동차 내수 시장이 불안해 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상반기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1% 줄었고 해외 판매와 수출은 31.3% 늘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 해외 판매와 수출이 급감하는 중에서 국내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유지했던 때와 역전된 셈이다.상반기 국내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수요가 살아난 해외로 공급 물량을 집중시킨 탓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는 인기 모델 출고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IT 기업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가 완전 충전 시 120km/h 속도로 16시간 연속 주행 가능한 로보택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5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죽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소식을 전하며 향후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죽스의 로보택시는 전체 길이가 3632mm로 박스카 형태의 디자인을 띠고 있다. 여기에 실내는 서로 마주보는 2개의 벤치 시트가 탑재되어 최대 4명의
2013년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에 이어 2016년 쏠라티 캠핑카를 선보인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 캠핑 인구 600만명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세 있는 국내 캠핑카 시장에 현대차 포레스트의 등장은 앞선 스타렉스와 쏠라티보다 더욱 큰 충격을 전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엔트리 트림 기준 4899만원으로 책정된 합리적 가격 책정은 시장 진입 장벽을 단숨에 허물며 산과 들, 바다와 강으로 떠나는 캠퍼들의 발걸음을 잡기
국산차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기아자동차 '카니발'과 현대자동차 '스타렉스'가 기존 미니밴과 승합차 콘셉트를 탈피하고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간판급 미니밴 카니발은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먼저 개발코드명 'KA4'로 국내외 도로에서 본격적인 실도로 주행 테스트가 진행 중인 신형 카니발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변경되는 4세대 모델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박스카 '레이'가 안전사양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레이'로 출시된다.3일 기아차는 2020년형 레이에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높여 출시한다고 밝혔다.또 2020년형 레이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로스앤젤레스] 자동차의 나라답게 LA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알함브라(Alhambra)로 오는 도로는 온갖 브랜드의 모델이 넘쳤다. 미국은 인구 비례로 봤을 때 중국보다 큰 자동차 시장이다. 월 평균 80만대가 팔린다. LA가 속한 캘리포니아에는 미국 인구의 10%가 넘는 3800만명이 살고 따라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그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이 거리를 오간다. 국산차를 가장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곳도 LA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현대차는 56만대, 기아차는 51만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2007년 1세대 모델의 첫 등장 이후 2015년 현행 2세대 모델이 출시된 폭스바겐의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오는 2022년경 박스카 스타일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쿠페와 같은 날렵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8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티구안은 명실상부 브랜드를 대표하는 콤팩트 SUV 차량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경 완전변경모델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보다 강화되는 배출가스 기준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지만 콘셉트카는 난해하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적용될 것이라는 첨단 기술의 실현 가능성까지 해석이 쉽지 않다. 콘셉트카는 판매보다 완성차 메이커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디자인은 물론, 기술의 한계도 콘셉트카에는 없다. 그래서 더 기괴하고 파격적인 콘셉트카가 모터쇼에는 경쟁적으로 등장한다. 소비자가 어떤 트랜드에 관심을 갖는지, 여기에 맞춰 신차 개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189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세계 최초로 열린 이후 지금까지 콘셉트카가 '모
한때 월 판매량이 수십 대 수준에 머물렀던 기아차의 준중형 CUV, 쏘울이 풀체인지 후 높은 판매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신차효과가 아닌 높은 수준의 상품성 개선과 마케팅 전략 변화에 기인한 성장으로, 향후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주목된다.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4월 쏘울 부스터는 582대, 쏘울 부스터 EV는 361대 팔려 도합 94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전 달인 3월에는 쏘울 부스터 778대, 쏘울 부스터 EV 388대의 판매량을 기록, 도합 1166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쏘울의 판매량이
기아차 RV 차종의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한다. 기아차는 1990년 기아차 최초의 RV ‘록스타(ROCSTA)’를 시작으로 30년간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으며 지난 달 말까지 1495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 4월 중 1500만대 고지를 넘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4420만여대의 약 34%에 이르는 수치이며 2015년 RV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이후 불과 4년여 만에 15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혁신
기아차 미국 판매 누적 대수가 지난 3월을 기준으로 800만대를 돌파했다. 1994년 독자 브랜드로 세피아와 스포티지를 수출하기 시작한지 25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기아차는 미국 진출 9년 만인 2003년 100만대를 돌파했고 800만대를 넘어서기까지 16년이 걸렸다. 기아차의 성장 속도는 경쟁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195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토요타는 14년 만에 100만대 고지를 넘었다. 누적 판매 800만대 기록은 현대차보다 빠르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수출을 시작한지 27년 만인 2013년
2008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2013년 2세대를 거쳐 6년만에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은 더욱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여전히 아이코닉한 외관 디자인 그리고 새롭게 최첨단 사양을 맞물리며 상품성을 배가시켰다.지난달 LA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은 국내 판매 모델명을 '쏘울 부스터(Soul Booster)'로 변경할 만큼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주행성능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여기에 기존 '박스카' 이미지는 벗어던지고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콘셉트가 변경되
국내 유일의 준중형 박스카 쏘울이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23일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로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무장했다.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