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산업이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작년 내수는 다른 국가 대비 매우 좋았고 수출은 유럽과 미국 코로나 팬데믹으로 줄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가 다른 국가 대비 그나마 매우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이다. 국내 판매도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가 지속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극복으로 후반기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가능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19가 언제 진정될 것인지,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활성화 여부 등 여러 불안 요인이 있지만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쌍용차
포드 자동차가 내년 스포츠카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은 순수전기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예정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이 더 이상 북미에서 생산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2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오는 2023년까지 2대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개발코드명 CDX746과 CDX747로 알려진 이들 신차는 각각 포드와 링컨 라인업에 추가된다.해당 모델은 미시간주에 위치한 플랫록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포드 엣지와 링컨 노틸러스와 비슷한 크기를 띄게
인도 최대의 기업이자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타타(Tata)자동차가 지난 4분기 자그마치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92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도 역사상 상장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대규모 적자의 배경에는 계열사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타타차는 지난 8일 자사의 2018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타타차의 4분기 순손실액은 약 2700억 루피, 한화 4조 2920억 원 규모다. 이는 61억 달러(한화 약 6조 8890억 원)에 달하는 타타차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
2018년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 혁신과 다양한 기술 발전이 펼쳐졌던 한해로 기록된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에서 시작해 변화하는 차량 선택의 기준, 향후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소유하게 될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한해였다.지난 몇 년간 우리는 2020년에 이르면 자율 및 전기차의 증가를 비롯해 차량 소유권의 변화, 전반적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많은 예측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2018년은 이러한 추측들이 추측들이 사실일지 궁금해하는 분석가들에게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는 해로 기록된다. 자동차 산
정부가 경제 살리기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으나 늦은 감이 있다. 여기에 근본적인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은 아니어서 국내 투자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자동차 분야는 워낙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돼 더는 국내 자동차 생산시설을 늘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광주 일자리 프로젝트도 노조의 반대로 동력원을 잃었고 한국GM도 결국 원하는 대로 법인 분리를 마쳤다.회사가 의도하는대로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것인지 ‘그들만의 리그’의 의미로 끝날 수도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나마 르노가 스페인에 있던 초소형 전기차
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LR)가 중국과 유럽시장 판매감소로 인해 직원 4만명 감원을 단행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LR은 어제 9월까지 모두 9천만 파운드(한화 약 1,307억 790만 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적자규모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9천만 파운드의 추가 적자로 이어졌다. JLR의 적자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연간투자금액을 연초 45억 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 줄였고, 연간운영자금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당장 수요는 없는데, 공급은
국내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고 따라서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내 자동차 시장도 신통치 않고 미국 시장은 어려워지고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상(NAFTA, 나프타) 개정안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한국 기업들이 우선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미국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나프타 개정을 위한 양자 협상에 타결했다.이번 합의에는 자난 1년간 협상의 주요 쟁점이던 자동차 원산지 규정, 일몰 조항,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등의 이슈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되려면 부품 등 구성 요소의 75% 이
BMW그룹이 미국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판매되는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와 X6의 현지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해당 차량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약 4~7%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로이터 및 자동차 전문 외신에 따르면 BMW그룹은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SUV 2종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이번주 월요일부터 효력이 발휘되는 이번 결정은 현지에서 비교적 높은 매출과 인기 차량으로 판매되던 X5와 X6를 대상으로 약 4~7% 선에서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얼리(really)!'라며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현대차 노조가 "25%의 관세로 수출이 막히면 우리가 아닌 당신네 공장이 먼저 멈춘다"고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면 해외 공장을 우선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 단체협약 제42조(해외 현지 공장) 8항은 정말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어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의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BMW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를 부과한지 불과 며칠 만에 중국 내 자동차 생산 증설 계획을 밝혔다. 10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그룹과 중국 합자법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는 9일(현지시간) 제휴를 더욱 강화해 신형 전기차를 포함 중국 내 생산 차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BMW그룹은 현지 합자법인과 함께 중국 내 두 개의 생산 공장에서 연산 52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BMW는 지난해 중국에서 45만대의 차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테슬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 10만1312대 가운데 15% 가량인 1만4883대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다음의 큰 시장이다. 테슬라는 지난 2월에만 중국 시장에 2160대를 팔았다. 중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지 않은 테슬라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전량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모델에는 관세 25%가 부과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미국에서 1억원이 조금 못 미치는 모델X가 중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