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오픈식을 진행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 2023년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로,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760평(2500 m²) 규모로 완공됐다. 이는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볼보그룹이 차세대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비해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약 100억원(780만 달러)을 투자해 약 760평 규모의 전기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이번 투자로 볼보그룹코리아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공장이자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볼보건설기계와 볼보그룹코리아는 과학적 탄소감축 목표(SBTi)에 발맞춰 2040년까지
미국이 오는 2030년까지 50만기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든 브랜드의 충전이 가능하고 자국산 기준에 충족해야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테슬라도 자사 차량에만 허용하던 ‘슈퍼차저’와 ‘데스티네이션’ 등의 충전소를 다른 모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각) 발표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새 지침과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에 25억 달러(약 3조 2100억원)의 보조금을 확정하고 지원 규모를 100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으로 25일, 16년 된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트위터'를 440억 달러, 한화 약 55조1100억원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인수 결정을 마무리하고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상장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근 20년 동안 규모 중 가장 큰 것으로 앞서 머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제동을 걸었던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 미충족 업체에 대한 과징금 상향 정책이 다시 강화되며 테슬라와 같은 순수전기차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9년 이후 제동이 걸렸던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과징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NHTSA는 이번 결정이 연비 기준을 위반한 자동차 제조사에 책임을 증가시키고 과징금 인상은 연비 개선을 독려하려는 조치라고 밝히고 과징금 규모가 최소
중국의 자동차용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가 북미에 50억 달러, 한화 약 6조11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배터리 생산 시설을 건설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연간 최대 8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 중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최근 CATL 경영진이 멕시코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며 회사는 북미에 제조 공장을 확보함으로써 테슬라와 같은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보다 쉽게 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 철강 분야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건설 및 철강 분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근무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인건비, 시설 및 장비 확충, 안전 점검 및 교육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8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2021년 집행비용인 45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중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와 관련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건비 등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리콜 수리를 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에 직면했다. 벤츠는 최근 냉각수 펌프 결함이 발견된 차량 소유주에 리콜 내용을 알리면서 "필요한 부품을 구할 수 없어 당장 리콜 수리가 불가능하다"라며 "운전자 주의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운행을 하지 않거나 줄여야 한다"라고 통지했다.만우절 농담 같은 이 얘기는 벤츠가 차량 소유주에게 보낸 문서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유럽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냉각수 펌프 결함이 발견된 리콜 대상 차량 80만대 대부분은 유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작년 12월 해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19일,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그 해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
기아가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비롯해 뛰어난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뱅크샐러드와 향후 모빌리티 분야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시너지를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00억원이다.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마이데이터는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정보의 주체를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 가공,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이데이
제네럴 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화재 리콜로 약 8억 달러, 한화 91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GM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쉐보레 볼트 EV의 지속적 리콜로 인해 약 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GM은 2분기 총 341억6700만 달러 매출과 28억36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해 7억5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회사 전체에서 리
자동차 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아도 정기 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검사(정기·튜닝·임시·수리검사 등)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검사 적합여부·유효기간 등을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게 된다.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았을 때 과태료는 현행 최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토부는 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오후, 대전 및 금산공장에서 안전보건 서약식을 갖고 관련 경영방침 및 전략 등 시스템을 강화해 안전보건 경영을 한층 향상시킬 것을 결의했다.한국타이어는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시 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의 인식에 내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핵심 전략방향에 'ESG 혁신'을 추가하는 등 회사의 미션, 경영방침, 중장기 전략에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명문화한다. 또한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주요 조직 최고책임자가 참여하는 'SHE 혁신위원회'
현대차그룹이 정부·금융계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에 진입하기를 희망하는 부품사와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투자에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차그룹, 정부기관,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간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이들과 함께 총 2000억원을 들여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 펀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성공적으로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 및 기업, 은행은 2021년 중
정부가 전기차 보급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보급 물량을 조정하고 보조금 지급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자동차 관련 협회와 가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일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에 해당하는 11개 제작 및 판매사 협의 그리고 오는 10월까지 지자체, 관계 전문가, 관련 협회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릴레이 간담회 핵심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산정 기준 개편이다. 환경부는 보조금 산정기준을 전면 개선해 차종별 지원금액을 새로 마련하고 고가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
한화가 하룻밤 사이에 1조원의 수익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지분을 투자한 미국 수소 트럭 '니콜라 모터'의 주가가 2배 이상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니콜라의 주가는 현지 시각으로 8일 전날 대비 104% 증가한 73.27달러에 마감했다.2018년 1100억원을 투자해 사들인 한화의 니콜라 지분 6.13%로 계산하면 약 16억 달러(1조9600억원)의 가치로 상승했다. 1년 6개월 만에 투자한 금액의 20배가 된 셈이다.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니콜라의 주 업종은 수소
현대차그룹이 8일 현대차·기아차의 판매 대리점 및 현대모비스의 완성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상생 펀드 조성, 임차료 지원 등 올해 총 55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원했던 327억원보다 70% 증가한 액수다.현대차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700억원 상당의 판매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557억원 지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 판매 최일선 대리점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다.지원 대상은 전국에 위치한 총 1860여 개 판매 대리점으로, 현
완성차와 함께 부품업계도 심각한 매출액 감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가 코로나19 관련 96개 부품업체에 대한 2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한 부품업체가 전체의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업체는 27.1%, 20~30% 감소 22.9%, 10∼20% 감소19.8%, 1~10% 감소는 22.9%로 나타났으며, 완성차업체들의 재고물량 확보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도 7.3%인 7개사였다. 3월 기준 공장
'국내 최초 정통 스포츠카' 타이틀과 함께 1996년 출시된 기아자동차 '엘란'은 1999년 IMF 외환 위기와 함께 단종 수순을 밟기까지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모델이다. 일부에선 판매 수량 등을 두고 실패한 모델로 평가하지만 현재까지 관련 동호회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짧은 순간 깊은 인상을 남긴 모델임에는 분명하다.기아차가 제너럴 모터스로부터 영국 로터스의 엔진과 변속기를 제외한 생산 권한을 인수하며 시작된 기아차 엘란의 탄생은 당시로는 생소한 2인승 시트 구조의 로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