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9년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368만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기준으로 2436만5979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가 47만대 증가하였으나, 2020년에는 69만대가 증가해 전년 대비로는 등록대수 증가율이 1.45배에 달했다. 신규등록 자동차는 2019년 180만대에서 2020년 191만대로 증가하였으며 신차출시 효과 및
현대차가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덕양 이현태 대표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이 위치한 울산시의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앞서 3사는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으며, 금일 준공식을 기점
정부가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32% 늘리고 가격대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차등 지원한다. 정부가 8일 발표한 무공해차 구매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9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6000만원 미만은 산정액 전액을 지원받게된다. 9000만원 미만, 6000만원 초과 전기차는 지원액 50%를 받는 등 3단계로 세분화된다. 전기·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예산은 지난해 1조500억원에서 1조 3885억원으로 32%로 증액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만대 수준이었던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이 올해 13만6000대 수준으로 늘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친환경차 판매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신차 판매는 총 16만50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를 나타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전년 대비 12.4% 감소한 694만2886대로 집계됐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계의 공격적 할인 정책 및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는 증가했으나 글로벌 신차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라 크게 감소하며 수출 부진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2020년 국내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 제네럴 모터스와 파트너십 계약이 대폭 축소된데 이어 최근에는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업체 리퍼블릭 서비스와 계약한 친환경 트럭 주문이 전면 취소됐다.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2500대의 친환경 쓰레기 트럭을 주문한 리퍼블릭 서비스와 계약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해당 계약은 니콜라가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쓰레기 트럭을 2023년까지 제작하고 2024년경 리퍼블릭 서비스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
국내 완성차업계의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 역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 신차 판매는 올 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14만8778대로 전년 동기 9만8593대 대비 5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수 신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올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0.0%를 차지했다.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매해 선정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9년째를 맞아 큰 폭의 손질에 들어간다. 부문별 수상차를 세분화하고, ‘올해의 차’는 부문별 수상차 중에서 왕중왕을 뽑는 방식으로 변화된다.24일 AWAK에 따르면 2013년 첫 시행 이후 지난 8년간 유지해 왔던 '올해의 차' 선정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본격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5년 전 6000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현재 12만 대로 급증하고,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017년부터 약 230억 원을 투입해 김천혁신도시 내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수소 및 전기차 등 미래차 성과를 점검하며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인 미래차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합심을 강조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지원 강화를 위한 전담 부서인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 계획을 밝혔다.3일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등 미래차 산업의 전담부서로서 '미래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차 시장 초기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행정
유럽을 비롯한 미국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조짐과 이로 인한 폐쇄 조치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지난 3월와 같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대한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다만 이런 위기 상황속에서도 국내 완성차 업계의 노조는 예년과 같은 파업 수순을 밟고 있어 관련 산업의 차질이 예상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조는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하고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노조는 다음달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 투표를 예정하고 중노위는 늦어도 다음달
현대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0)’에서 현대차는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가 자동차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크게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경쟁사 대부분이 역성장을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