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면서 국내 부품업계가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 핵심과제, 휴먼 노딜' 자료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전문 인력수급 및 양성을 위한 AI·SW 등 미래차 분야 신규 인력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 시장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기
클린 에너지, 친환경차가 등장한 때는 10년도 더 된 그 이상, 훨씬 전의 일이다. '클린 디젤'이 대표적이다. 2005년 정부가 경유 승용차 판매를 허용하자 1.6 VGT 엔진을 탑재한 현대차 액센트가 그해 출시됐고 막혀있던 수입 디젤차 물꼬가 터졌다. 국내에서 팔린 첫 경유 승용차는 1980년대 등장한 새한자동차 '로얄 디젤'이다. 오펠 레코드를 완성품에 가깝게 들여와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제품력이 크게 떨어져 바로 퇴출 당했다. 정부도 에너지 합리화 등 여러 정책으로 디젤 승용차 판매를 그 때까지
인허가 사항이 여러 법률과 기관으로 나뉘어 있었던 수소충전소 인허가 창구가 환경부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인허가 의제 도입 등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 의결로 오는 7월 14일과 12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7월 14일부터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자는 개정안이 정한 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승인 절차에 따라 수소충전소 관련 인허가를 일괄(One-Stop) 창구인 환경부로 신청하면 된다. 또 제작 중인 자동차에 적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 경쟁우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으며 생산·판매 기업들이 정상적 이윤을 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경직된 노동 환경을 해소해 생산 유연성 확보가 시급 하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협회와 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단체인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Korea Automotive Industry Alliance)는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을 열었다.이 자리에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저효과 영향으로 미국 시장 월간 최대 판매기록과 함께 글로벌 판매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역대 최고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 친환경차 시장은 사실상 현대기아가 독점하고 있어 향후 국내 전기차 시장은 물론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시장 고유의 다양성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는 총 63만691대로 전년 동월 대비 76.7%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가 63만691대에 이르며 전년 동월 대비 76.7% 증가한 가운데 순수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2만1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를 나타냈다. 먼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기아로 2020년 4월 6230대에 그쳤던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달 1만1416대로 폭증하며 83.2% 증가를 기록했
현대자동차가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장,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 그리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활성화를 꼽았다.3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 CEO 호세 무뇨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대차는 전기 및 수소차를 판매 확대를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수용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히고 "판매
독일 다임러트럭과 스웨덴 볼보그룹이 합작사를 통해 2025년 유럽 시장에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탄소배출기술을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유럽 연합의 정책적 지원 또한 촉구했다.현지시간으로 29일,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은 2025년 수소트럭 출시와 관련된 내용을 밝히고 지난 3월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한 셀센트릭(Cellcentric)을 통해 2022년 대규모 연료 생산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트럭 프로토타입 개발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셀센트릭은 다임러트럭 퓨어셀의 지분
현대차 연구개발 사장 알버트 비어만이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N 라인업 확장성을 발표하며 고성능 아이오닉 5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현지시간으로 2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지난 '코나 N' 온라인 출시 후 해외 미디어 대상 Q&A 세션을 통해 현대차 N 브랜드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한 전동화 모델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고 보도하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특히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 사장은 아이오닉 5 N 출시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
수소 전기차 보급률 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충전 인프라가 미국에 이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소 전기차가 우리나라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일본 수소 충전소는 배 이상 구축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8일, 수소 충전소가 수소 전기차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소차 산업 발전 속도가 지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수소 전기차 가운데 33%가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충전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라인업 첫 SUV '코나 N'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올 하반기 '아반떼 N'을 추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꾸준하게 늘려나갈 전망이다. 또 N 브랜드는 전동화 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27일 현대차는 새로운 고성능 모델 '코나 N'과 고성능 브랜드 'N'을 만나볼 수 있는 'N Day' 월드 프리미어 및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
단도직입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차 새로운 다목적차량 '스타리아' 파워트레인은 하루빨리 전동화 도입이 시급하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스타리아 콘셉트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승합차 이미지 탈피를 위해 내외관을 일신하고 프리미엄 사양으로 꾸몄음에도 디젤과 LPG 사양만 공급한다는 건 우주선에 디젤과 LPG 엔진을 얹은 꼴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그리고 디지털 장비로 채워 놀라운 상품성을 지녔지만 답답한 구식 엔진은 스타리아 매력을 반감시킬 뿐이다. 세그먼트 개척자,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초석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