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이 서툰 초보 운전자 김 아무개, 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시 수원집에 도착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차량 정체가 심했던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대중교통을 선택하지 않은 자신을 탓하고 멋대로 미끄러지는 매 순간 진땀을 흘리면서 지옥 같은 운전을 했다. 실제 경험담이다.어제 퇴근길, 오늘 출근길 서울과 수도권 남부 지역 모든 도로는 극심한 교통대란을 치러야 했다. 마침 폭설이 내리기 전, 눈길 안전 운전 요령을 정리하면서 사륜구동을 소개한 것이 떠올랐다. 뒷바퀴를 굴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도 이른바 'K-방역' 효과로 여느 국가들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에서도 전년에 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 팔린 수입차는 총 27만4859대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고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이어진 독일차는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발휘했다.독일차 강세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확인된다. 벤츠 E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8개 국내 타이어 제조 업체를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타이어산업 발전, 회원사 공동 이익 등 일반적인 사업자 단체와 사업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이 협회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가 "국산 고급차에 국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로 공급되는 미쉐린 같은 수입산 대신 한국타이어 또는 금호타이어와 같은 국산 타이어가 사용될 수 있게 정부가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다. 협회는 수입 타이어가 국산보다 30% 이상
2010년 4세대 모델 등장 후 약 10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지프 브랜드의 신형 '그랜드 체로키'가 현지 시간으로 7일 공개된다.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앞서 출시된 그랜드 왜고니어와 디자인 일부를 공유하고 차체를 키워 3열 구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7일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은 지프 브랜드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 정오에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이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친 해당 모델은 약 10년 만에 이번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고 내외관 디자인의 대대
현대차가 작년 3월, 전기차 콘셉트카로 공개한 '프로페시(Prophecy)'는 잊어야 겠다. 해치백 타입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다음을 잇게 될 순수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와 생판 다른 겉모습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가 공개한 아이오닉 6 예상도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프런트 페이스를 제외하면 프로페시보다 쏘나타에 더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헤드램프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크롬 벨트라인, 후드와 사이드 캐릭터 라인, 루프 라인 그리고 리어 휀더를 살짝 파고든 램프 형상까지 쏘나타에 비슷한
르노삼성차 QM6,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포드 익스플로러 등 국내 시장에 판매된 일부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르노삼성 QM6 dCi 4만5955대의 경우 엔진오일에 의한 공기유량센서의 유량 감지부 오염으로 인해 계기판에 점검 메시지와 경고등이 점등되며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2.0 디젤 사양으로 2016년 8월 13일에서 2019년 7월 8일 생산 차량이다.이어 현대차 코나 전기차 8299대의 경우 충
전기로 물을 분해한 '전해수'로 자동차 실내를 살균하는 전해수 차량 살균 시스템 ‘카 퓨어(Car Pure)’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7개월간 이어진 현대·기아차 All-New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물 전기 분해로 생성되는 전해수는 강력한 살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7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 등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본선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
불꽃 하나가 빠르게 상승하고 드론 303개가 한강 상공에서 기아차 새 로고에 맞춰 정렬하는 장관이 어제 연출됐다. 지난 6일 저녁, 디지털로 공개된 기아차 '로고 언베일링'은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 그리고 여기에 담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된 새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 지향점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이 장관을 바라보면서 묘하게 겹치는 것이 있었다. 내달 중순 출시가 예정된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후속 '기아 K8'이다.
기아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Teknikens Världs)의 ‘2021 최고의 차’(’21 Teknikens Världs Stora Bilpris)에 선정됐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2018년 옵티마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스웨덴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보니에르 그룹 소속으로 1948년 창간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이며, 독일 프리미엄
현대자동차가 올해 북미 시장에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신형 싼타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신차 예상도가 등장했다. 산타크루즈 픽업에는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신형 투싼 디자인 요소 역시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카버즈 등 일부 외신은 'KDesign AG'의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 예상도를 소개하며 지난해 팰리세이드와 같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출시 후 시장 점유율이 꾸준하게 상승중인 현대차는 올해 산타크루즈 픽업을 선보여 더욱 긍정적인 판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303개 드론이 내뿜는 불꽃으로 그린 기아차 새 로고가 폭죽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아차는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베일링 행사는 총 303대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기아차 새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S(플랜 에스)’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신규 로고는 기아차 새로운
현대차 그룹 계열이 2020년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 닛산 판매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수요가 평균 15% 이상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닛산보다 감소율을 최소화하면서 총 판매량이 역전된 것이다. 2020년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각각 62만2269대, 58만6105대로 총 120만8374대로 2019년 기록한 130만4109대 대비 7.0% 줄었다. 현대차는 SUV 판매가 급증하고 기아차 역시 대형 SUV 텔루라이드 판매가 크게 늘면서 경쟁 브랜드 대비 감소폭을 상대적으로 낮게 가져갔다.반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