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10년 만에 완전변경 5세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 공개 예정

  • 입력 2021.01.07 11:32
  • 수정 2021.01.07 16: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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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세대 모델 등장 후 약 10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지프 브랜드의 신형 '그랜드 체로키'가 현지 시간으로 7일 공개된다.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앞서 출시된 그랜드 왜고니어와 디자인 일부를 공유하고 차체를 키워 3열 구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7일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은 지프 브랜드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일 정오에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이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친 해당 모델은 약 10년 만에 이번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고 내외관 디자인의 대대적 변화 뿐 아니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등 다방면의 진화가 예상된다.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지프 브랜드가 신차명을 '그랜드 체로키 엘(Grand Cherokee L)'로 새롭게 명명한 부분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3열 7인승 구조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식 변속기 노브, 화려한 디지털 계기판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지프 브랜드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 그랜드 체로키 일부 제원과 사진을 소개하고 처음으로 6~7인승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인다고 공식 밝혔다. 지프에 따르면 신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라이브 성능과 브랜드 고유의 4X4 시스템이 다양하게 탑재된다. 또한 새로운 구조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차체에 소음, 진동 및 불쾌감을 크게 줄이는 시스템 적용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3열 공간감과 더욱 커진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운전자, 차량, 도로 사이의 연결성을 만들어 줄 혁신적 기술 등 110개 이상의 안전 및 보안 기능이 탑재되고 운전자 시야를 개선하거나 기기 장치를 손 쉽게 볼 수있는 충돌 방지 등 운전자 지원 기능들이 다수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 건설된 디트로이트 조립 공장에서 생산되고 라레도, 라미티드, 오버랜드, 써밋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2열 시트 구조와 전동화 모델인 4ex는 올 연말부터 생산되고 3열 구조는 북미에서 올 2분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한국 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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