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부품 공급 차질에 대한 재고 부족과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악재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작년 총판매량이 약 10% 감소한 1128만 여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전 연도 대비 1.0%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팔았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78만 675대를 팔았다. 이는 2021년 기록한 78만 7702대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는 69만 3549대를 팔아 70만 1416대를 기록한 직전 연도 대비 1.1% 줄었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 시장에 판매한 친환경차가 전년 대비 37.4% 증가한 31만 8000여대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체 내수 시장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총 판매량은 739만 6374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138만 8476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6% 증가한 600만 7898대로 나타났다. 해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지난해 전년 대비 214%의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 상황을 고려하면 BYD 이번 성과는 더욱 주목된다.현지시간으로 2일, BYD는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달 23만 5200대 차량을 판매하고 2022년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186만 8543대로 전년 59만 3745대 대비 214.7%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한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기아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54만 1068대, 해외 236만 2551대 등 전년 대비 4.6% 증가한 290만 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국내는 1.1%, 해외는 5.4% 증가한 수치다.기아는 올해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 5120대, 해외 261만 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
현대자동차가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9% 증가 한 수치다.현대차에 따르면 2022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23년을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사장, TaaS본부 및 차량 SW담당 송창현 사장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
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 5만 대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 3'를 앞세워 라인업을 확장하고 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31일,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트위터를 통해 "12월 폴스타 팀은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배송을 완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3만 400대 차량을 고객 인도한 폴스타는 4분기에만 약 2만 대를 추가 인도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14일, 폴스
2023년이 밝았다. 코로나 3년 차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의 폐쇄되고 암울한 시기를 걷고 활기찬 글로벌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은 자동차 분야의 급변이 예상된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은 작년 수준,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지만 신차 대기 기간이 당장 줄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특히 중고차는 올해부터 완성차 업계가 시장에 진입하는 시작점인 만큼 소비자의 기대도 커질 전망이다. 허위·미끼 매물 등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지겠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금리와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제약을 이유로 4분기 고객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니오는 4분기 전기차 고객 인도 전망치를 당초 4만 3000~4만 8000대로 예상했던 것에서 3만 8500~3만 9500대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코로나19의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실시하던 중국 정부가 최근 정책 완화을 실시하며 확진자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 외에도 테슬라,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업체는 그동안 더욱 치열해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Super Trofeo)가 3년 만에 다시 질주한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4개 대륙에서 3개 시리즈로 열리는 슈퍼 트로페오 일정을 공개하고 했다. 각각의 시리즈는 2023년 5월부터 6라운드로 진행되며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중에는 대한민국도 포함이 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지리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펼쳐지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상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139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 결과다. 다만 국산차 상황과는 달리 수입차 판매는 누적 등록 316만 대를 나타내며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차는 올해에만 지난달까지 25만 3795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를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 전망,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 그리
현대차그룹이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해왔다.지난해에는 캠페인 12회차를 맞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인 ‘기프트카 온에어’를 진행했으며,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295명의 월평균 매출이 지원 전 대비 23.5% 증가하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낸 국내 완성차 시장은 올해 마무리를 며칠 앞두고 전년보다 2.5% 줄어든 139만 대 수준의 내수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 진입을 통해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으로 시작된 올 한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현상과 함께 완성차 시장의 내수 부진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은 승용차 부문에서 기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동물, 코로나로 지치고 움츠러든 일상이 2023년에는 성장과 번창으로 이어지기를 소원한다. 2023년 등장할 신차 대부분이 순수 전기차로 채워질 것이 분명하지만 역대급 슈퍼카도 대거 등장한다. 물론 전기 슈퍼카도 포함돼 있다.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카 역시 전기차다. 롤스로이스가 지난 11월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슈퍼카 '롤스로이스 스펙터(Rolls Royce Spectre)'는 577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기반으로 엄청난 덩치에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서울 지역 눈일수(눈이 내린 날)는 7일이다. 2017년 같은 달 기록한 11일 이후 가장 많은 눈일수다. 눈이 내릴 때마다 우리는 어디든, 많든, 적든간에 폭설, 빙판길, 출근길 대혼란, 조난, 복구, 무책임, 늑장 대응 그래서 관재(官災)라는 따위의 온갖 심란한 문구들이 뉴스에 등장한다.그런 날마다 쌓인 눈에 갇힌 자동차, 언덕길을 오르지 못해 당황스러워하는 자동차, 내리막을 취한 듯 내려오는 자동차, 그러다 길가에 처박히는 자동차 그리고 빙판길 몇 중 추돌 사고를 어김없이 되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돌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는 이날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근로자들에게 연말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고 보도하며 공장의 직접적인 가동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는 테슬라가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 생산 중단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테슬라가 해당 일정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불분명하나 최근 코로나 제로 정책을 완화한 중국 내에서 확진자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현대차 임원에게 올 한해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다. 망설임 없이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등 더 굵직한 상을 수상했는데도 "공급망 부족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출고 적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상대이자 나라인 일본에서 국산차가 인정을 받았다는 건 수상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부진을 털고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원자재 공급 불균형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와 맞물려 유류비 상승으로 이어진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도 치솟는 경유 가격과 더욱 거세지는 친환경 바람에 디젤 엔진을 주력 내세웠던 차량을 대거 하이브리드로 전환할 조짐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 역시 함께 내렸지만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해 휘발유 대비 234.6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