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때문' 니오, 4분기 고객 인도 전망치 하향 조정

  • 입력 2022.12.29 15: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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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제약을 이유로 4분기 고객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니오는 4분기 전기차 고객 인도 전망치를 당초 4만 3000~4만 8000대로 예상했던 것에서 3만 8500~3만 9500대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코로나19의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실시하던 중국 정부가 최근 정책 완화을 실시하며 확진자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 외에도 테슬라,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업체는 그동안 더욱 치열해진 판매 경쟁 뿐 아니라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글로벌 공급망 제약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니오는 이달 초까지도 연간 판매 목표치 도달을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으나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분기 고객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특정 공급망 제약과 함께 차량 배송 및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니오는 지난해 ES6 4만 1474대, ES8 2만 9905대, EC6 3만대를 포함 약 9만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4분기에만 2만 5034대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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