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가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4, 이하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엑스터는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올해 인도 시장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의 차로 인정을 받았다. 아이오닉 5도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돼 총 3개 부문을 선정하는 인도 올해의 차 가운데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글로벌 시장이 자국 우선주의, 지역 우선주위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작으로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이미 중국 등은 노골적으로 자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만 보조금을 주고 있다.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는 자국산 배터리 원자재 등을 자국으로 와서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지어 혜택을 받으라는 노골적인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일본도 자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각종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자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시장으로 퍼져가는 형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페달의 즉각적 반응은 기본이고 10초간 차량의 극한 성능을 끌어내는 부스트 모드는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의 거동을 연상시키며 운전의 재미를 한껏 상승시킨다. 반면 상위 7시리즈의 안락함이 떠오르는 릴렉스 모드에선 더없이 고요한 실내와 부드러운 서스펜션 반응 그리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망라된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통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국내 출시된 BMW 8세대 5시리즈 라인업 중 순수전기차 버전의 i5 eDrive40 버전을 최근 서울 도심 위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6만 227대 차량을 판매한 가운데 EV6, EV9을 비롯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사이드이브이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글로벌 도매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만 691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출하량 기준으로 8456대를 나타내고 EV6 역시 지난 한 달간 8108대를 기록한 것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에도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이익률을 달성하며 자국을 넘어 유럽과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내년 일본 시장에서 3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딜런 컨퍼런스에서 BYD 회장 왕촨푸는 2024년 1월 일본 공식 진출을 약속하고 2025년까지 연간 3만 대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또 그는 2025년까지 일본 내 100개 전시장 오픈을 계획했다. 당초 온라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내년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신차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며 글로벌 기준 최대 8830만 대 신차 판매가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전년 대비 4% 증가한 1610만 대 판매가 예상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CNBC 등 외신은 자동차 산업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기타 공급망 문제 이후 지속 정상화를 찾아가는 가운데 내년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자동차 데이터 예상치를 종합하면 내년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1~4% 증가해 약 1560만~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 안전 기관이 역대급 리콜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ARC와 델파이 에어백 결함에 대한 8년 조사를 마치고 최근 해당 모델의 리콜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향후 33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발생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 조사를 근거로 리콜을 반대하고 있다. NHTSA가 ARC 에어백 리콜을 결정하면 지난 2013년 시작한 타카타 에어백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약 5200만 대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타카타 에어백은 미국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KGM) 토레스 EVX가 차량 화재에도 불구하고 열폭주 현상은 물론 LFP(인산철) 배터리 손상도 크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화재는 지난 16일 오후 3시경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추돌 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로 옮겨 붙어 차량 2대가 전소된 사고였다.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6분만에 진압(2대)을 완료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가 올해 미국에서 실시한 리콜 기록 2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통계에 따르면 포드는 12월 현재 총 54건으로 크라이슬러 45건을 큰 차이로 따 돌리고 압도적 1위에 있다.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지난해 세운 미국의 연간 리콜 최다 기록인 67건에는 이르지 못할 전망이다. 포드의 올해 기록은 미국에서 이뤄진 전체 리콜의 16%에 이르는 것이다. 리콜 대상 모델의 수에서도 1위는 확정적이다.포드 리콜 대상은 569만 대로 이는 건수로 2위에 오른 크라이슬러가 27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경차 전문 브랜드 다이하츠가 부정한 방법으로 충돌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내부 직원 고발로 시작한 일본 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하츠는 총 8만 8000대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도요타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4월 도어 라이닝, 5월 측면 충돌테스트 174개 항목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하츠가 데이터를 조작한 모델에는 도요타와 마쯔다, 스바루의 총 64개, 그리고 3개의 파워트레인이 포함돼 있다. 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올 연말 '2023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최종 결과값 공개에 앞서 우선 평가 완료된 차량 데이터를 순차 공개하는 가운데 최근 기아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V9'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아 EV9 신차 안전성 평가에는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2023년형 모델이 사용되고 이 결과 최종 92.0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은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1044km 주행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나온 전기차 가운데 추가 충전 없이 달린 가장 긴 주행 거리다. 그러나 배터리 총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소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윌리암 리(William Li) 니오 CEO와 2명의 운전자가 14시간 동안 실시간 생중계를 하며 1044km를 달린 ET7에는 무려 150kWh의 용량을 가진 거대한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주행을 마친 ET7은 97%의 전력을 사용했다.시속 90km 이내의 속력으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가 에어백 센서 문제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도요타, 렉서스 등 9개 모델 총 112만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20~2022년형 모델이 다수 포함되고 총 112만 대 가운데 100만 대가 미국에서 생산됐다. 리콜 대상은 도요타 아발론, 캠리, 코롤라, 라브4, 하이랜더, 시에나 하이브리드 및 렉서스 ES250, ES 300h, RX350 등이 포함된다. 이번 리콜의 구체적 이유는 조수석 탑승자 구분 시스템(Occupant Clas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이탈리아 국경 경찰 'Polizia di Stato' 간의 성공적인 협력이 20년째 계속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고속도로 경찰의 특수 임무에 운용될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차량을 제공했다. 이번에 지원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장기, 혈장 운송과 같은 응급의료 수송을 포함한 특수 임무를 위해 2024년부터 투입된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이탈리아 로마 내무부 앞 비미날레 광장에서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우루스 퍼포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엔카와 헤이딜러, 케이카 등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 빅 3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헤이딜러는 차량을 낙찰 받은 후 고객과 다시 가격 흥정을 벌이는 불만이 많아지면서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위태로운 1위를 지켰다.플랫폼에서 중고차를 산 사람 5명 중 3명이 엔카, 처분한 사람 3명 중 1명은 헤이딜러를 이용해 각각 1위를 지켰지만 작년 점유율에는 못 미쳤다. 만족도에서는 구입·처분 때 모두 K카가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 주제를 공개했다. 내년 1월 8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될 현대차 주제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이다. 모빌리티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현대차 역할 재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RS 라인업 최상위 모델 'RS 7 퍼포먼스'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대형 터보차저와 2.4바에서 2.6바로 향상된 부스트 압력이 적용되어 기존 RS 7 모델 대비 엔진 출력 30마력, 토크는 5.1kg.m 늘어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RS라는 이름에 걸맞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형에 감성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신기술이 더해져 안락한 주행 또는 레이싱카와 같은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
[오토헤럴드 김아롱 칼럼니스트] 북극한파로 인해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며칠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 일부 지역에서는 눈까지 내려 자동차를 운행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강추위는 자동차 주행연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연비는 자동차 종류와 상태, 운전습관, 도로의 조건과 기후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최신 기술과 설계가 도입되면서 연비에 미치는 계절적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무더운 여름철보다 추운 겨울철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특히 전기차는 겨울철 주행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주변 차량에 자율주행 중임을 표시하는 '청색 조명' 테스트를 시작했다. 청녹색 조명은 헤드 라이트 일부와 아웃사이드 미러, 후미 방향 지시등에 표시돼 자율주행 중인 것을 외부에 알리게 된다.벤츠는 "자율주행차가 많아지면 주변과의 소통과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해진다"라며 "특별한 조명을 통해 외부에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이 활성화됐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해 안전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조명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청녹색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바로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2024년 CES에서 공개한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Innovative)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고객사 전용 공간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CES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