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형 SUV 바이욘(BAYON)이 유럽 신차 충돌테스트(EURO NCAP)에서 별 4개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 최근 실시한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차 계열 모델이 최고 등급 획득에 실패한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대차 바이욘은 대부분 충돌 평가 항목과 첨단 안전 사양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센터 에어백이 없다는 이유로 별 4개에 만족해야 했다. 유로 NCAP도 "바이욘은 강력한 충돌 보호 및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바이욘과 함께 충돌
제네시스 브랜드 SUV GV70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 '2022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모터트랜드 올해의 차는 지난 70년간 까다로운 심사와 엄격하고 공정한 테스트로 결정돼 왔으며 매년 치러지는 행사 가운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제네시스 GV70은 포드 브랑코와 머스탱 마하-E,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그랜드 왜고너, 기아 쏘렌토, 폭스바겐 ID4 등 최종 결선에 오른 모델을 제치고 2022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34개 모델과 경쟁을 벌여 올해의 SUV로 선정된 제네시스 GV70에 대해 모터트
글로벌 승용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 점유율을 맹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까지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39.6GWh를 기록해 1위인 CATL(40.7kWh)과 근접했다. 5일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8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 승용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점유하면서 1위 CATL을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9.0GWh로 전년 동
포드 머스탱 라인 첫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가 황당한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는 28일(현지 시각), 2021년형 머스탱 마하-E 전면 유리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접착 불량으로 누수 또는 완전히 떨어져 나갈 위험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총 3만1236대로 이 중 1만7692대는 전면 유리, 나머지 1만3544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문제가 된 머스탱 마하-E는 우레탄 접합 불량으로 우천이나 세차를 할 때 실내로 물이 스며 들거나 주행중 전면 유리가 떨어져 나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라인업이 벨로스터 N 출시 이후 코나 N, 아반떼 N 등으로 지속 확장 중인 가운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출시가 확정적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에 돌입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신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을 다루며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아이오닉 5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칼 벤츠 모토바겐(Motorwagen. 1885년), 헨리 포드 컨베이어 시스템, 르노가 대중을 상대로 처음 시도한 전시형 세일즈는 지난 130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왔다. 내연기관을 대량 생산해 전시하고 파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 변한 것이 없다. 규모의 변화는 컸다. 100년 전 전 세계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만여 대에 불과했다. 펜데믹 이전 2019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14억여 대다.OCI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39개국, 136개 제작사가 연간 8000만대에 이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CATL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계 3사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1일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EV, PHEV, HEV) 배터리 총량은 137.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43.6% 증가했다. 이 결과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는 완연한 성장세로 이어지고 이러한 추이는 앞으로도 연말 정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브랜드별 순위에선 CATL이 30%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LG
세계 첫 대량 양산차 포드 T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자동차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영국인이 순수 전기차 머스탱 마하-E(Mach-E)를 만났을 때 처음 느낀 소감은 너무 조용했다는 것이다. 마하-E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포드가 만든 첫 순수 전기차다. 마하 E는 1회 충전으로 609km(EPA)를 달린다.1920년생으로 올해 101세인 영국인 해롤드 배곳(Harold Baggott)은 10살이 되던 해 포드 모델 T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너무 어려 직접 운전을 하지 못했지만 그의 첫차는 1936년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이듬해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 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차이싱글로벌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인력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샤오미가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한 인력은 대부분 베이징 하이딩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율주행 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20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원이 부과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 19건에 대해 매출액, 6개월 간 시정률, 상한액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먼저 2018년~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748대는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고 2019~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083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개시 후 2초 이내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2019년~2020년식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크루즈' 명칭을 두고 충돌했다. GM은 포드가 새로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 크루즈(Blue Cruise. 사진)'가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명칭 사용 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GM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슈퍼 크루즈(Super Cruise)'로 부르고 있다. GM은 슈퍼 크루즈라는 명칭이 2012년 처음 발표됐고 2017년 상용화가 시작된 만큼 우선 사용권이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포드 블루 크
포드 순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이 보증금 100달러를 받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F150 라이트닝은 2022년 봄 출시될 예정이며 동시에 미 전역에 있는 2300여개 포드 딜러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포드가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F150 라이트닝 제원을 상세하게 공개하며서 미국 소비자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F150 라이트닝 베이스 모델인 포드 F 시리즈는 미국 픽업트럭뿐만 아니라 지난 40여년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상세하게 공개된 F
포드 F-150 라이트닝(Lightning)이 오는 19일 공개된다. F-150 라이트닝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로 알려진 포드 픽업 트럭 F-150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차 버전이다. 포드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는 19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F-150 라이트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 라스베이거스 등 18개 주요 지역에서는 실차도 전시된다.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는 상세 제원과 성능 등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F-150에 대해 "모델 T, 프리우스, 머스탱이 지금까지 게임체
포드와 BMW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미국 스타트업 '솔리드 파워'에 1억 3000만 달러, 한화 약 1460억원 투자에 참여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련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3일, CNBC 등 외신은 포드와 BMW의 소식을 전하고 벤처 캐피탈 회사 볼타 에너지 테크놀러지가 포함된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솔리드 파워는 자금 조달에 나섰고 이를 통해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솔리드 파워 CEO 더그 캠벨은 "이번 파트너십과 함께 제공되는 자금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생산 일정 조절, 인력 조정, 정리 해고까지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보복 소비'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던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글로벌 생산량이 500만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기발한 방법도 나오고 있다. 미국 지엠은 주행 상황에 맞춰 4기통과 8기통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공개 이후에도 북미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나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신차와 중고차 거래 사이트 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 최고의 전기차 톱10에 선정됐다.오토트레이더 10대 전기차는 7만5000달러 미만, 15마일(24km) 이상을 순수 모터로 구동돼야 하며 6개월 이내 일반 판매가 가능한 모델만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오토트레이더는 "자동차 소비자 30%가 올해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전기차 구매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시스템으로 부르는 FSD(Full Self-Driving Beta) 베타 서비스 V9.0이 늦어도 5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는 자기 트위터 통해 "FSD 6월 출시는 늦다. 5월이 V9.0 버튼을 누를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FSD V9.0은 일반적인 차로는 물론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인식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율 주행이 가능한 버전이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을 두고 여러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언제든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테슬라 FSD는 미국 안전
'2021 상하이 오토쇼'가 오는 19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정상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신차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올 1분기에만 240만대 판매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67% 증가라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1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다음주 상하이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업그레이드된 크로스오버 및 신형
제네럴 모터스 산하 SUV 및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지난해 10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 트럭 'GMC 허머 EV(GMC HUMMER EV)'를 선보인데 이어 해당 모델의 SUV 버전을 추가 공개했다. 'GMC 허머 EV' SUV 버전은 전장 4999mm에 휠베이스 3218mm로 기존 픽업 버전보다 508mm 짧고 휠베이스 역시 226mm 작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픽업에 비해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회전 각도를 높였으며 4륜 조향 시스템 탑재로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작은 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2020년 총매출 2459억 위안(42조7000억원), 조정 순이익 130억 위안(2조2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4%, 12.8% 성장세를 기록한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일명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내놓던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