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하이브리드카에 집착했던 도요타 아키오 CEO와 달리 그가 후계자로 지명한 코지 사토(Koji Sato. 사진) 차기 CEO는 "렉서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방식의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 시각) 도요타그룹 차기 회장으로 공식 지명을 받은 코지 사토는 1969년생(54세)으로 1992년 도요타에 입사해 세계적 완성차 기업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아키오 회장이 취임했을 때 그의 직급은 '대리'였다. 이후 2017년 렉서스 플래그십 LC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 후면 번호판 봉인을 위해 차량 등록 사업소를 오가는 불편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일, 자동차 봉인제 폐지 등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봉인 제도는 도난 및 위·변조 예방과 판별을 위해 지난 1962년에 도입됐다.후면 번호판을 쉽게 떼어낼 수 없도록 좌측 나사를 스테인레스 캡으로 고정시키는 봉인 제도는 그러나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무용론이 제기돼 왔다. 봉인 제도 폐지에 따라 발급 및 재발급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공상과학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국내에 개봉된 전편도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할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아바타 제작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VISION AVTR(Advanced Vehicle of TRansformation)을 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0년 열린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비전 AV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운전중 히터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히터를 켰을 때 쾨쾨한 냄새가 난다면, 흔히 에어컨필터로 불리는 캐빈필터(Cabin Filter)를 교환해야 합니다. 캐빈 필터는 에어컨 또는 히터 사용 때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중에 섞여있는 각종 먼지나 이물질, 유해물질을 걸러줌으로서, 호흡기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 주는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두 번 이상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또한 히터 사용중에 앞 유리창에 끼는 서리나 습기제거를 위해 공기순환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에서 가장 앞서 가는 나라는 한국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자율주행차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로 평가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자동차의 11개 비교 항목별로 어느 나라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추이를 비교한 결과다.비교 항목은 우수한 성능, 잔고장이 없는 차, 안전한 차, 최고급차, 싸고 좋은 차, 철강전자 등 유관산업 발달, 디자인 능력, 최첨단 기술, 미래모빌리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11개 였다. 제조국가로는 한국, 독일, 미국, 일본, 스웨덴, 영국, 프랑스, 인도,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현대차 임원에게 올 한해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다. 망설임 없이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등 더 굵직한 상을 수상했는데도 "공급망 부족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출고 적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상대이자 나라인 일본에서 국산차가 인정을 받았다는 건 수상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부진을 털고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핵심 국정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에는 모빌리티자동차국 및 도심항공교통정책과 신설, 국토정보정책관 및 청년정책과 이관, 토지정책관 개편 등이 담겼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모빌리티자동차국과 도심항공교통정책과 신설이다. 국토부는 자율차·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대응을 위해 새로운 시각에서 규제혁신과 실증·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전담조직인 모빌리티자동차국을
지엠(GM) 크루즈, 폭스바겐 아르테미스 등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일정을 늦추거나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전 자율을 목표로 추진해 왔던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Project Titan)도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현지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애플카 출시 일정을 오는 2026년으로 연기했다.애플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사업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 출시 일정을 늦추는 한편, 자율주행의 범위를 고속도로와 같
지난 주말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에 참가중인 우리나라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습니다. 기적과 같은 역전 결승골이 터진 순간, 황희찬 선수가 기쁨에 넘쳐 유니폼 상의를 탈의하면서 그가 착용하고 있던 브라탑 같은 것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황희찬이 착용한 검은 조끼는 전자 활동 추적시스템(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이라는 센서가 장착돼 있었는데요. GPS를 기반으로 한 이 센서에는 심박센서와 가속
제너럴 모터스가 투자하는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공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차 '오리진(Origin)' 로보택시의 테스트 허가 요청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프로토타입이 생산된 크루즈 오리진은 스티어링 휠과 가감속 페달이 없는 승객석 만으로 구성된 부분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제한된 구역 내에서 날씨가 좋은 상황 속에서 저속으로 오리진의 테스트 허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차가 샌프란시
자동차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건, 1913년 포드가 미시간 아일랜드 파크 공장에 처음 도입한 컨베이어 시스템 덕분이다. 컨베이어에 올려진 기본 차체에 파워트레인 등 크고 작은 부품을 공정에 맞춰 조립하는 방식의 도입으로 자동차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컨베이어는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자동차 생산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 또는 기계를 이용한 공정이 많아지기는 했어도 수십 년 전 만들어졌든 최신 공장이든 컨베이어를 따라 수많은 숙련자가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 현장의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
빠르게 주행하는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안전하게 멈춰주는 '브레이크(Brake)' 시스템은 최근 단순하게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에서 더욱 진화해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회생제동을 통해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등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브레이크 시스템은 속도제어 기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과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까지 기능과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전기-전자 아키텍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이하 ADAS)이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ADAS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 초음파 센서 등을 바탕으로 차량 전·후방의 다른 차는 물론 보행자까지 감지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 주는 첨단기술입니다. ADAS는 주행중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을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다른 차량,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또는 대형 동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를 피하거나 피할 수 없는 사고의 경우 상
자동차는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사람이 필요 없는 세상이 왔을 정도로 기술 발전 속도가 빨랐다. 차선과 차량을 인식해 차로와 간격을 유지하고 돌발 상황에 스스로 대응하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 사고 후 2차 부상을 막는 적극적인 안전 시스템 따위가 기본화하면서 흉기나 관짝 얘기까지 들었던 자동차 안전 성능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내연기관(ICE)이 모터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의 전통적 외관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운전석이 사라지고 실내의 구성과 모습도 달라졌다. 스티어링 휠, 페달류 심지어 대시보드 전체를 삭제한 콘셉트가 등장했고
현대차∙기아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발굴한 혁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함께 미래를 만들다(Building Futur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3점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5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현대차∙기아는 약 2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 기술 구현 가능성(Feasibility), 기술 독창성(I
현대자동차가 국회사무처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국회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인다.현대차는 국회사무처와 '국회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회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국회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현대차는 자율주행 차량과 서비스 플랫폼의 제공 및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국회사무처는 자율주행 차량 임시운행허가 취득, 시범 서비스 지역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 말까지 규제가 허용될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신모델 출시를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테슬라가 미국과 캐나다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FSD(Full Self Driving) 10.69.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약 1000명의 테슬라 고객에게 우선 배포된 FSD 10.69.3 업데이트에는 완전자율주행에 근접한 큰 폭의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일부 배포된 해당 소프트웨어는 차량 속도, 차선 선택, 교통약자를 위한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
제너럴 모터스(GM)가 대구에서 열리는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여, 버추얼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에 대한 GM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DIFA는 친환경ㆍ자율주행 ㆍ튜닝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전시와 전문가 포럼이 결합된 미래 모빌리티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GM은 이번 DIFA에 차량 전시와 함께 28일 오전 진행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