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폭스바겐그룹의 신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우디 플래그십 모델과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차가 공동 개발되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Project Artemis)'가 이달 내 폐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자율주행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이 여느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폐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다 구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회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막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1.3%,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한 2만 8222대로 집계됐다.또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5만 379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34대, BMW 7209대로 올 연말 마감을 앞두고 치열한 1위 다툼이 펼쳐졌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지난달 수입 베스트셀링 순수전기차에 '아우디 Q4 e-트론'이 깜짝 등장하며 시장에 빠른 트렌드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하반기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6.0%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한 2만 5363대로 집계됐다. 또한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2만 55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브랜드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7717대, BMW 6754대, 아우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와 최고급 럭셔리카를 제작하던 세계적 명차 브랜드 조차 당초 주장과 달리 속속 자사 최초의 SUV 타이틀을 단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슈퍼 SUV는 단연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꼽을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 상반기 기준 우루스 누적판매 2만대를 넘어서며 라인업 내 점유율에서 61%에 이르렀다. 또 람보르기니는 이런 우루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50
캐딜락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셀레스틱(Celestiq)'이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주요 사양 및 가격을 완전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17일, 캐딜락은 순수전기차 영역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게 될 셀레스틱을 소개하며 해당 모델은 브랜드 미래 비전을 이끌 뿐 아니라 1933년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와 1957년 '엘도라도 브로엄' 같은 상징적 수제작 차량을 제작했던 과거 캐딜락 역사에 뿌리를 둔 디자인 및 최첨단 사양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의 글로벌 부사장 로리 하비는 "셀레스틱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차급과 파워트레인을 가리지 않고 놀라운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당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시장에도 SUV 열풍은 지속되고 있어 포르쉐 '카이엔'을 시작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이 꾸준한 판매를 기록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상승,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도 올 상반기 완성차 시장은 주력
지난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7400억 달러에 달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최종 서명하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아우디가 미국 내 신규 공장 개설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우디의 유일한 북미 공장은 2016년 문을 연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조립 라인으로 연간 15만 대의 'Q5' 크로스오버가 생산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아우디 기술책임 올리버 호프만의 인터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2만3850대보다 0.3% 증가하고 작년 9월 2만406대보다 17.3% 증가한 2만392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9월까지 누적대수 20만210대는 전년 동기 21만4668대보다 6.7% 감소했다.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지프 1025대, 볼보 881대, 렉서스 860대, 미니 745대, 토요타 682대, 포드 492대, 포르쉐 333대, 폴스타 2
윈스턴 처칠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 리즈 트러스까지 모두 15명의 총리를 임명하며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국왕의 자리를 지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 서거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 2월 선왕인 조지 6세의 사망으로 25세의 나이에 영국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 재위 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 · 정치적 변화 속에서도 영국 연방 국가의 결속력을 다지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 줬다. 왕위 계승 이전 공주 시절부터 2차 세계대전에 운전병으로 참전하고 재위 기간 왕실의 면세 특권을 폐지하는 등 &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된 ‘몬터레이 카위크 2022’의 시그니처 VIP 파티에서 새로운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Batur)’를 최초 공개했다. 궁극의 2도어 쿠페 타입의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는 벤틀리 뮬리너가 2020년 선보인 ‘바칼라’의 후속 모델로 벤틀리 디자인의 혁명을 보여준다. 벤틀리의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와 그의 뮬리너 팀이 탄생시킨 바투르는 향후 벤틀리가 선보이게 될 2025년 최초로 출시되는 벤틀리의 순수전기차의 디자인 DNA를 제시한다.단 18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바투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대형 악재에도 아우디그룹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22일 아우디그룹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계속되는 반도체 공급난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시장 폐쇄의 영향으로 핵심 차종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디그룹의 매출은 2% 증가한 299억 유로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49억 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벤틀리모터스가 이번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에서 ‘바칼라(Bacalar)’에 이은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Batur)’를 공개한다. 바투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이자 코치빌더인 뮬리너의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한 모델로, 무한대의 개인주문이 가능한 독보적인 그랜드 투어러다.바투르는 바르케타 디자인을 채택한, 12대 한정 제작된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의 후속 모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벤틀리는 바투르를 통해 바칼라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벤틀리의 디자
한국지엠이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국내 생산 차량의 수출 확대와 제네럴 모터스의 전동화 전략에 맞춘 한국 시장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출시가 적극 검토되는 캐딜락 '셀레스틱' 순수전기차가 본격적인 실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캐딜락 브랜드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셀레스틱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하고 실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한 워렌 테크니컬 센터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계획된 셀레스틱은 기존 캐딜락 차량과 달리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같은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를 순수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 중단, 이를 바탕으로 2050년 완벽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한 아우디의 향후 신차 출시 계획이 공개됐다. 1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아우디의 신차 출시 계획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여전히 2033년 내연기관의 생산 중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우디가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앞서 적어도 한 번의 제품 라인업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이달 중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SUV '신형 우루스'가 최근 100회를 맞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레이스에서 10분 32.064초의 양산 SUV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구름 위의 경주(The Race to the Clouds)'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는 해발 2860미터에서 시작해 4300미터까지 올라가는 평균 7%의 경사도를 가진 20km의 업힐 코스로, 156개의 코
폭스바겐그룹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및 라이다 센서 제조기업 '이노비즈'로부터 40억 달러, 한화 약 5조 2000억 원을 주고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구매한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과 이노비즈의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계약을 보도하며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카리아드(CARIAD)와 거래가 성사되고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에 사용할 라이더 센서 등 구성 요소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노비즈 CEO 오메르 카리프는 성명을 통해 "카리아드와 협력을
포르쉐가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에 이어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두 번째 전용 순수전기차를 '카이엔'보다 큰 덩치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타이칸을 유일하게 순수전기차로 보유한 포르쉐는 몇 년 안에 전기 SUV를 라인업에 투입할 계획이고 내년 '마칸 EV' 출시 이후 카이엔보다 큰 차체의 전기차가 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포르쉐는 전략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젝트명 'K1'의 경우 SSP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
전동화 전환을 계획 중인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차 데뷔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일부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꼽으며 그룹 내 신형 전기차 출시가 최대 3년 이상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벤틀리 회장 겸 CEO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인터뷰를 인용해 당초 2025년 출시가 계획되던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차 데뷔가 2026년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애드리안 홀마크 CEO는 신차 출시 지연 이유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8월 1일부로 벤틀리 한국 지역의 새로운 책임자로 크리스티안 슐릭(Christian Schlick) 총괄이사를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 벤틀리에 합류한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이사는 독일에서 지역 영업 관리직을 지냈다. 2018년 11월부터는 터키,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운영을 이끌어왔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임기 동안 벤틀리 브랜드에 대한 큰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워렌 클락에게 깊은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