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왕중왕 격차 단 188대 '벤츠 · BMW 박빙 대결' 남은 한 달 승부 가를 듯

  • 입력 2022.12.05 10:08
  • 수정 2022.12.05 10: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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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막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1.3%,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한 2만 8222대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5만 379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34대, BMW 7209대로 올 연말 마감을 앞두고 치열한 1위 다툼이 펼쳐졌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벤츠가 7만 1525대, BMW가 7만 1713대로 두 브랜드 격차는 188대에 불과하다.

따라서 올해 수입차 왕중왕 자리를 놓고 12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실적에서 벤츠와 BMW에 이어 볼보 2615대,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순을 기록했다. 이 밖에 미니 브랜드는 지난달 1227대가 등록되고 쉐보레 1056대,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를 나타냈다. 

포드와 토요타는 각각 530대, 467대를 판매했으며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등을 기록했다. 초고가 수입차인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55대, 45대가 판매되고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디에스(DS) 10대, 재규어 6대를 보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6461대(58.3%), 2000cc~3000cc 미만 6483대(23.0%), 3000cc~4000cc 미만 2154대(7,6%), 4000cc 이상 417대(1.5%), 기타(전기차) 2707대(9.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85.9%, 미국 9.0%, 일본 5.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4050대(49.8%),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13대(4.3%)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2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메틱(704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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