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캐딜락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셀레스틱' 기본 판매가 4억 3000만 원

  • 입력 2022.10.18 11: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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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셀레스틱(Celestiq)'이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주요 사양 및 가격을 완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캐딜락은 순수전기차 영역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게 될 셀레스틱을 소개하며 해당 모델은 브랜드 미래 비전을 이끌 뿐 아니라 1933년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와 1957년 '엘도라도 브로엄' 같은 상징적 수제작 차량을 제작했던 과거 캐딜락 역사에 뿌리를 둔 디자인 및 최첨단 사양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의 글로벌 부사장 로리 하비는 "셀레스틱은 브랜드 역사를 대변하고 더 대담하고 밝은 미래로 인도하게 될 모델로 우리가 지금까지 선보인 차량 중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맞춤형 예술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 매우 제한적 수량의 핸드메이드 차량이 공급될 계획으로 셀레스틱은 주문 제작이 가능한 단일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각 고객은 원하는 대로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한 워렌 테크니컬 센터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계획된 셀레스틱은 기존 캐딜락 차량과 달리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같은 수제작을 통해 출고가 이뤄진다. 앞서 제네럴 모터스는 셀레스틱 외부 디자인 일부를 공개하며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셀 배치와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된 셀레스틱 파워트레인은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3.8초 만에 이뤄진다. 또한 최대 200kW DC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10분 충전으로 126km를 달릴 수 있다. 

또 기본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나타내고 최대 3.5도 회전하는 후륜조향 시스템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의 탑재로 저속과 고속에서 일관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셀레스틱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패스트백 차체에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강렬한 인상의 그릴을 특징으로 고급 소재가 투입됐다. 실내 역시 초호화 컨시어지 느낌을 살리고 55인치 대형 HD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해당 모델의 기본 판매 가격을 30만 달러, 한화 약 4억 3000만 원으로 책정하고 개인 맞춤형 수준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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