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가 미래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그리고 KG 스틸과 상호 간에 투자와 고용 및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투자협약 체결은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및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 KG 스틸 박성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대형 전기 SUV 'U8'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의 양왕 U8은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견고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3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스타일로 전면부 그릴 조명과 합쳐진 LED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과거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글로벌 5대 모터쇼로 손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던 '도쿄 모터쇼'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잠정 중단되다 4년 만에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로 이름을 변경하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는 과거 모터쇼 당시 192개에 머물렀던 참가 업체가 역대 최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실내는 이제 운전을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가 길든 짧든 머무는 시간 동안 쾌적한 공간과 지루하지 않은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완벽하게 독립적인 공간에서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휴식을 취하고 비즈니스가 가능한 편의 및 첨단 기능도 갖춰야 한다.자동차는 이렇게 단순히 넓다, 편하다를 넘어 편의성, 효율성 등을 갖춘 혁신으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운행 시간은 물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긴건 상용차 운전자다. 화물 승하차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친환경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소폭 줄었지만 각 사 사용량은 늘었고 중국 업체 성장률은 더욱 눈에 띄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글로벌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42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증가했다.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를 견제할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던 중국 'WM Motor(웨이마 자동차)'가 9일(현지 시간)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웨이마는 샤오펑(Xpeng), 니오(Nio), Li 오토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던 기업이다.최근 8년간 350억 위안(한화 약 6조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고 지난 2019년, 중국 신에너지 차량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웨이마가 파산을 신청하자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Xiaomi)'가 내년 자사 첫 순수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가칭 '모데나(Modena)'로 알려진 이들의 신차가 사양에 따라 3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모데나는 순수전기차 버전의 경우 BYD 블레이드 배터리와 CATL 기린(Qilin) 배터리를 탑재한다. 여기에 최근 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1.5리터 자연 흡기 엔진 또는 대형 배터리팩과 맞물린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로 대표되던 테슬라가 지난 3분기 판매량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고객 인도량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가 테슬라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일, 월스트리저널 등 외신은 BYD가 테슬라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 판매에서 이들의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테슬라는 3분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43만 504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7% 감소한 것으로 팩트셋 집계에 따른 애널리스트 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BYD(Build Your Dreams)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다. 동시에 CATL, 엘지엔솔에 이은 세계 3대 이차전지 생산 업체다. 일본 기술을 베껴 휴대전화 배터리 생산하던 BYD는 2003년 시안진촨자동차(西安銀川汽車)를 인수해 자동차 제조업을 시작했다.그리고 불과 20년 만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의 3대 브랜드이자 전기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BYD가 처음 만든 자동차는 전기차가 아니다. 4000달러(약 54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내연기관차가 시작이었다.BYD 전기차가 등장한 건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BYD가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 U8 프리미엄 에디션을 22일 공식 출시했다. 양왕 U8 프리미엄 에디션 가격은 109만8000위안(한화 약 2억87만원)이며,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U8 프리미엄 에디션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대 1000km의 놀라운 종합 장거리 주행 능력(CLTC)을 제공한다. 양왕 U8은 두 가지 획기적인 기술인 e⁴ 플랫폼과 DiSus-P 인텔리전트 유압식 차체 제어 시스템(Intelligent Hydraulic Body Con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차종이 내년 6월, SUV가 아닌 쿠페형 신차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때 나오면 아마 또 멋있는 차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곽재선 KG모빌리티(이하 KGM) 회장이 21일,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쿠페형 신차가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공식 발표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신차 개발 계획이 공개되는 순간이어서 자리에 있던 KGM 임원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곽 회장은 "평택 공장을 프레임과 모노코크를 동시에 다 (조립)할 수 있게 개조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KG 모빌리티가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토레스 EVX는 기존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SUV 본연의 감성을 강조하면서도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로 안전성과 저온에서도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발휘하는 부분 주요 특징이다.신차의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 지향적 스타일을 나타낸다. 전면부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독일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산 시설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보체(Automobilwoche)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은 드레스덴(Dresden) 공장의 ID.3 생산을 중단했다. 드레스덴 공장은 지난해 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6500여 대의 의 ID.3를 생산했다.ID.3 생산 중단으로 이들 직원은 새로운 업무에 배치될 예정이지만 2000여 명의 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는 7만 9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를 필두로 KG모빌리티까지 시장에 적극 가세하며 보다 다양한 콘셉트의 신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 국산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최초로 선보인 '아이오닉 5 N' 그리고 KG 모빌리티의 이른바 '가성비' 전략을 앞세운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이다.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국산 전기차 시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14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유럽 연합이 '공정한 경쟁'을 명분으로 자신들의 산업 보호에 나섰다"라며 "이번 조사는 중국과 EU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EU의 조사 결과와 조치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EU의 많은 자동차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운영을 해 왔으며 개방과 협력으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친환경차 판매 기업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 ‘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 커넥터’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중 간 무역 및 기술 분쟁이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장악력이 점차 거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는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산 점유율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2% 늘어난 737만 3000대로 집계됐다.브랜드별 판매를 살펴보면 중국 BYD가 144만 2768대를 팔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EV), 내연기관차(ICE)는 물론 항공기, 선박, 이륜차와 자전거 등 모든 이동수단의 에너지 효율성은 무게와 함께 공기저항계수(Cd)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동차의 Cd값은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동력계 성능 이상으로 연비 또는 전비를 좌우한다.일반적으로 자동차는 0.01Cd를 줄이면 120kg 이상의 경량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량화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비싼 소재를 써야하는 비용의 한계가 있다. 반면, 설계에 의해 결정되는 비중이 큰 공기저항계수
[김필수 대림대 교수] 전기차가 주춤하고 있다. 살 사람이 다 사면서 숨을 고르고 있다거나 전기차 강점이 하이브리드차 대비 약화해 가성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여러 분석이 나온다. 최근의 현상은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갈수록 오르는 충전 비용 그리고 하이브리드차의 강점이 상대적으로 부각하였기 때문이라는 복합적 요인 탓이다.정부의 자동차세 개편 방향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배기량이 아닌 가격, 무게로 하면 전기차는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된다. 전기차 가격은 내연기관차 두 배, 무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