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재팬 모빌리티쇼] 中 BYD, 양왕 'U8' 앞세워 日 프리미엄 전기 SUV 공략 

  • 입력 2023.10.25 15: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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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대형 전기 SUV 'U8'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의 양왕 U8은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견고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3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스타일로 전면부 그릴 조명과 합쳐진 LED 헤드램프 및 툭 튀어 나온 사다리꼴 펜더, 20인치 알로이 휠, 플러시 도어핸들, 분할형 LED 테일램프 등으로 구성됐다.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제작된 U8은 전장 5300mm, 휠베이스 3050mm로 디펜더 130과 유사한 크기를 나타낸다. 

실내는 대칭형 듀얼 레이어 콕핏을 탑재하고 12.8인치 OLED 갤럭시 커브드 센터 디스플레이, 운전석과 조수석의 23.6인치 세로 듀얼 스크린 등을 구성한다. 또 50kW 고속 충전과 호환되는 3개의 무선 충전 스팟이 있어 탑승자가 빠르고 편리한 충전을 즐길 수 있다. 

양왕 U8은 각 모터에서 최대 322마력, 420NM 토크를 발생해 합산 최대 출력이 11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3초에 이르고 기존보다 100배 빠른 전자제어식 4륜 구동시스템과 토크 백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U8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크랩 모드, 플로팅 워터 모드, 다양한 지형에 맞춘 오프로드 모드를 지원하고 타이어 펑크가 나는 경우에도 120km/h로 계속해서 주행할 수 있다.

한편 BYD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BYD 전기차를 비롯해 덴자(DENZA)의 미니밴 'D9' 등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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