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오는 11월말까지 노후차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출고 후 8년 이상된 전 차종이며 오늘부터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여개 오토큐에서 이뤄진다.이번 점검에서는 오일 및 냉각수 누유 여부, 엔진룸 내 오염 및 이물질과 연료 및 오일 계통 연결부 누유 여부, 전기 배선 손상 여부, 전기장치 임의설치 및 개조에 따른 차량 상태 등을 집중 살펴본다. 점검 후 화재 예방을 위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임비와 부품비의 10%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차량 화재로 이슈의 중심에 선 BMW 차량에 대해 정부가 '운행중지 결정'이라는 사상 초유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단 재산권 문제가 맞물려 강제성 보다는 계도 차원의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으로 남는다.14일 국토교통부는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고 가능성이 높은 차량을 사전 선별하기 위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왔으나 전체 대상 10만6317대 중 지난 13일 24시 기준 2만7246대의 차량이 진단을 받지
국토교통부가 7개 자동차 업체의 총 24개 모델 3만790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CC 2.0 TDI GP BMT 등 15개 모델 2만3718대, 포드코리아 머스탱 132대, 지엠코리아 캐딜락 BLS 95대는 다카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8월 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 지엠코리아 서비스센터, 8월 1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오바마 행정부 때 정립한 자동차의 연비 표준에 대해 부정적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의 연비규제를 동결시키는 작업을 올해 초 착수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바마 시대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2025년까지 갤런 당 약 50마일(약 80km, 21.1km/L)까지 연비를 맞추라고 한 규제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그렇다면 얼마나 낮추겠다는 의도일까?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위해 예로 들었던
지난달 26일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리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후에도 연일 BMW 차량의 화재 사고가 보고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BMW그룹코리아는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 및 독일 본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과 조사 결과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요한 에벤비클러 BMW 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화재의 근본
상반기 자동차 시장의 두드러진 점은 세단보다 SUV 또는 RV, 해치백과 같은 별종의 판매가 매우 증가했다는 것이다. 별종의 판매 대수를 모두 합치면 41만여 대, 세단이 기록한 35만7000여 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자동차가 가진 이동성에 용도의 개념이 더해지면서 활용 또는 실용성을 살펴보는 시선으로 선택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SUV와 함께 주목을 받는 차종이 미니밴이다. 9인 또는 11인승 구조에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고 풍부한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자유롭게 꾸미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고속도로의 버스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대홍수(2011년), 지난해 미국 텍사스의 기록적인 호우로 유독 자연재해 피해가 잦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또 물의 저주에 신음했다.토요타는 9일(현지시각) 서일본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자 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이 지역 3개의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서일본 지역에서는 토요타와 렉서스, 다이하쓰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곳이 많아 공장 가동이 재개에도 완성차 제조에는 차질이 불가피하다.아직 물에 잠겨 있거나 파손된 도로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부품 조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안전
오는 12일부터 영국에서 치뤄지는 2018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토요타 '수프라(Supra)'의 프로토 타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토요타는 이에 앞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9일 토요타에 따르면 1979년 첫 출시 후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카를 대변하며 4세대에 걸친 진화를 거듭했던 토요타 수프라가 지난 2002년 단종 이후 16년 만에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붉은색과 검정색 그리고 흰색 패턴의 위장 스티커로 치장한 티저 이미지 속 수프라는 FR구조에 2도어 쿠페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산 자동차의 수입과 현지 생산 차량의 수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주요 항구의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매우 증가했다.볼티모어와 잭슨빌, 조지아 항구를 통해 수입된 자동차는 5월 2만3000대 증가했고 특히 볼티모어와 잭슨빌 항구를 통해 해외로 수출된 차량 수도 각각 39%, 19% 증가했다.제너럴모터스가 철도를 통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차량은 최근 35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전 외산 물량을 가능한 한 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조사를 지시했다.만약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GM과 포드 등 미국 업체는 낮은 임금으로 제조원가를 낮춰 자국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포드는 미국 내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0% 관세 부과 경고를 밝힌 가운데 EU 집행위원회 역시 이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5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는 오랜 기간 미국과 미국의 위대한 기업, 노동자에게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장벽을 세웠다"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 안에 관세 및 무역 장벽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EU 차량에 20%의 관세를 부과 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라"라고
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조립공장에 현대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히자 노조는 "2018년 임투와 연계해 총력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광주시의 완성차 공장은 메이커의 주문에 맞춰 자동차를 위탁 생산하고 공급하는, 말 그대로 '자동차 공장'이다. 주문이 있으면 현대차는 물론 쌍용차 또는 글로벌 업체의 자동차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고임금 구조에 수익성이 악화하고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으로 고질적인 생산 차질이 매년 발생하는 완성차의 입장에서 공장이 멈추지 않고
5월 국내 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수출 호조에 따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총 판매는 70만4093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66만9033대보다 5.2% 증가했다.그러나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의 부진으로 내수 판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현대ㆍ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심각한 편중 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월 내수는 13만3663대로 지난해 같은달 13만5443대보다 1.3%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가 극도로 부진한 탓이다.현대차 5월 내수 판매는
오는 29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모비스와 글로비스로 분할합병과 관련된 주주총회 승인을 앞둔 가운데 최근 현대모비스가 2020년까지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모두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지난 16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완공한 충남 서산의 주행시험장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갖고 주행시험장을 신기술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오는 2020년 모두 개발하고 이후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
폭스바겐 그룹이 헤르베르트 디이스 신임 회장 체제 하에서 그룹 재정비에 더욱 속도를 내며, 그 일환으로 기업 문화의 변화와 경영 구조의 추가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디이스 신임 회장은 지난 3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연례총회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게 될 주요 쟁점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앞으로의 변화를 위해 투자해야 할 노력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또한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게더-전략 2025’를 기반으로 그룹 재정비 작업은 더욱 속
올해 1분기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한 현대ㆍ기아차가 2분기 매출 호조에 따른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4월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10%대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완벽한 ‘턴 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열린 주요 해외 법인별 업무보고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 169만여대 판매로 전년 대비 1% 감소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현대차 120만여대, 기아차 74만여대 등 총 194만여대로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를 포함 총 1만93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의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 및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렉스턴 브랜드 외 차종의 판매는 대부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해 판매량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쌍용차는 지난달 실적과 관련 4월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는 2주간의 생산 안정화 기
한국GM이 시한부 위기를 벗어났다. 노조가 임금 동결, 성과급 포기 또, 단체협약에 명시된 혜택까지 상당 부분 개정하기로 양보하면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고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한국GM 노사는 지난 70일간 14번의 만남 끝에 벼랑 끝 합의를 끌어냈다. 군산공장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GM의 신차 배정,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와 방법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업계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한국GM은 5월 이쿼녹스의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추가적인 신차 투입도 계획하고 있다. 최대
포드 머스탱이 2018 뉴 머스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 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머스탱 등록 대수는 12만5809대로, 전 세계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전체 등록 대수 중 1/3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에서 머스탱의 인기가 높아져, 작년에도 7125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된 바 있다.포드 세일즈 분석
‘주말에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패밀리 SUV’를 묻는 설문에서 국산차는 현대차 싼타페, 수입차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각각 1위에 올랐다.SK엔카직영이 특히 주목 받고 있는 패밀리 SUV를 주제로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성인남녀 67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의 결과다. 싼타페는 최근 4세대가 선보인 가운데 출시 17일 만에 계약건수가 2만대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응답자는 “대중적인 인기와 강력한 성능, 넓은 적재 공간까지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아버지가 몇 년째 싼타페 시리즈만 고집할 정도로 믿음이 가는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