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악재에도 현지에서 리스 시장을 공략한 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3만 84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총 33만 6892대를 팔아 현대차와 기아에 비해 약 30만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FMK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제네시스 G80 등 5개 차종 27만 3643대는 앞좌석 안전벨트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또 제네시스 GV60 2438대는 동력전달장치 제작 오류에 따른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목록에 포함됐다. 이번 국내 리콜 대상은 2019년 4월 10일에서 2023년 2월 1
쉐보레가 단종을 예고한 머슬카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이 공개됐다. 카마로 개발 코드명 '팬더(Panther)'를 오마주한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돼 한정 생산하고 오는 연말 생산을 멈추게 된다.컬렉터 에디션은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팬더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주력 ZL1 트림은 350대만 공급될
포드 전기차가 이르면 2024년 봄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전역 테슬라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슈퍼차저(Supercharger)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포드는 26일(현지 시각) "머스탱 마하 E 등 포드 전기차가 블루오벌(BlueOval) 1만 여곳과 테슬라 슈퍼차저 1만 2000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이 가능한 모델에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 E-트랜시트 등 대부분의 포드 순수 전기차가 포함되며 기존의 자사 시스템을 이용한 결재도 가능하다. 그러나 테슬라 슈퍼차저를
쉐보레가 카마로(CAMARO)의 공식 단종을 알렸다. 쉐보레는 22일(현지 시각) 오는 2024년 1월 마지막 모델을 끝으로 더 이상 6세대 카마로의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카마로를 계승할 다음 모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카마로라는 이름이 NASCAR, 슈퍼카 챔피언십 등에 계속 사용될 것이며 이것이 끝은 아니다"라고 말해 이후 전기차와 같은 다른 형태의 카마로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쉐보레는 카마로 단종에 앞서 2024년형 카마로 RS, 카마로 SS, 카마로 ZL1의 에디션 티저(사진)를
포드의 간판급 준대형 SUV '익스플로러' 순수전기차 버전이 공개됐다. 유럽 시장 전용으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 기반의 MEB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부분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토블로그,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포드가 유럽 시장 전용으로 판매되는 익스플로러 EV를 공개했다고 전하고 신차는 폭스바겐그룹과 협력을 통해 MEB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EV와 예컨대 이란성 쌍둥이 같은 폭스바겐 ID.4와 유사성을 피하고자 신차 외관
미국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44.5배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 면적 22만 952km²를 기준으로 했을 때다. 미국은 알래스카를 합쳐 983만 3517km²로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3위의 국토 면적을 갖고 있다. 남한 면적으로 하면 98배의 거대한 땅을 갖고 있다.미국 델라웨어 주립대가 국제학술지 MDPI에 발표한 최근 논문은 이 거대한 땅에서 운행하는 전기차 배터리가 300마일(482km) 이상 거리를 충족시킬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애틀랜타 지역 333대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과다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주력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지난달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최대 13.5% 인하한 가운데 지난달 중국 내 주요 전기차 업체의 월별 판매량이 모두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는 지난달 8506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9%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주력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포드 또한 '머스탱 마하-E' 판매가를 전격 인하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포드자동차가 자사 전기차 머스탱 마하-E 판매 가격을 트림에 따라 최대 8.8% 인하한다고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올해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eAWD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을 종전보다 600달러, 최상위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도로 위 부상 및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운 전기차는 충돌 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NTSB 제니퍼 호멘디 안전위원회 의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위원회 연설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GMC 허머 전기차 무게는 약 4000kg이고 배터리만 1300kg에 달한다. 이는 혼다 시빅의 차체 중량에 맞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멘디 의장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의 크기, 출력 및 성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BYD에 밀려 3위를 차지하고 한국계 3사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7%p 하락했다. 5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글로벌 점유율 1위 CATL은 2021년 32.2%에서 지난해 37.1% 점유율이 늘고 배터리 사용량 역시 약 2배 성장했다. 이어 BYD 등 상위 10위에 오른 중국계 배터리사는 대부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튠 잇! 세이프! (TUNE IT! SAFE!)’ 캠페인 차량인 BMW의 최초 순수전기 그란쿠페 ‘BMW i4’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글로벌 자동차 튜닝 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VDAT)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05년부터 18년 연속 공식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캠페인은 매년 한 대의 차량을 선정해 경찰차 콘셉트카로 튜닝 후,
기아 스포티지와 EV6, 제네시스 GV70이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글로벌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 SCOTY)’에서 총 12개 가운데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제네시스 GV70는 올해의 중형 SU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가 독일 유력지들이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파생 모델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유럽 시장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GV70가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
반도체 이슈 및 부품 차질로 신차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고차 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신차 대비 가치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되거나 일부 인기 모델은 5년 후 현재 가격이 더 비싸진 경우도 있었다. 국내와 다르지 않은 미국도 재고 부족에 시달리며 중고차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검색엔진 '아이씨카(iSeeCars)'가 최근 발표한 '최고 가치의 중고차 상위 10개' 목록에 따르면 3년 후, 5년 후 잔존가치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중고
올해들어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지켰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상승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고 CALB 등 상위 10위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순수 전기차에 가장 걸맞은 브랜드 '차지카(Charge Car)'가 첫 모델 '차지 67'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 차지 67은 1960년대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 라이선스를 사들여 EV 머스탱으로 변신 시킨 모델이다. 차지카는 맥라렌, 랜드로버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브랜드 출신의 엔지니어와 레이서들이 모여 영국에서 시작한 순수 전기차 스타트업이다.차지카는 포드 머스탱 바디 쉘에 자체 개발한 EV 새시와 전기 파워트레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1960년대 클래식한 머스탱을 첨단 전기차로 변신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대부분 기본 탑재되는 주행 안전 기능 중 보행자 감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의 야간 주행 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IIHS는 보행자 사망 사고의 75%가 야간에 발생한다고 밝히고 2021년에도 미국에서 전년 대비 보행 사망자가 13% 증가한 7300명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이들 중 75%가 야간에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또 자동차 긴급제동시스템 테스트는 지난 2019년 차대 차에서 차대 보행자로 확대되며 시스템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증가
2021년에 등장한 포드 브롱코는 포드가 오랜만에 다시 내놓은 정통 오프로더 성격의 차다. 도시형 SUV로 유행이 바뀌며 1996년 이후로 대가 끊겼던 옛 모델의 이름을 되살린 데에서도 알 수 있듯, 포드 디자이너들은 여러 면에서 오리지널 1세대 모델의 특징을 현대적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에 담기 위해 애를 썼다.단순한 2박스 왜건 스타일 차체는 2도어와 4도어로 나뉘고, 차체 길이와 도어 수를 빼면 디자인 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형태 자체가 특별할 것이 없고 옛 모델이 워낙 단순했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을 만큼 장식적 요소를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2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선’이라는 론칭 메시지처럼 전기차의 지평을 열고 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인정을 받았다.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해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및 iX, 쉐보레 볼트 EV,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20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중 아이오닉 5는 1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