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도로 위 부상 및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운 전기차는 충돌 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NTSB 제니퍼 호멘디 안전위원회 의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위원회 연설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GMC 허머 전기차 무게는 약 4000kg이고 배터리만 1300kg에 달한다. 이는 혼다 시빅의 차체 중량에 맞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멘디 의장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의 크기, 출력 및 성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R1T' 픽업트럭이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28마일(약 527km)로 확인되며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카버즈 등 외신은 리비안 R1T 대형 배터리팩 장착 모델의 경우 EPA 기준 328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내며 경쟁모델인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등을 압도한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리비안의 R1T 픽업과 'R1S' SUV는 출시 초기 생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한국지엠이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연내 국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도입을 처음으로 알린 GMC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픽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12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다. 특히 GMC 대중적인 픽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풍부한 편의 사양을 보유해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크기의 순수전기차 또한 선보이고 있
GMC 허머 EV(Hummer EV)의 국내 출시가 당분간 어렵게 됐다. GMC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지엠은 2023년 허머 EV의 국내 출시를 검토해왔다.그러나 미국 현지 계약이 급증하면서 향후 2년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바닥나 해외 판매는 엄두도 내지 못할 상황이 됐다. GMC에 따르면 현재 계약된 허머 EV는 2024년에야 인도를 받을 수 있다.허머 EV는 지난 3월 사전 예약 대수가 6만 5000대를 기록했고 지난 10월 GMC 시에라 EV가 공개된 직후 9만 대를 돌파하면서 험머 EV의 예약 사이트를
지난 7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쉐보레의 중형 전기 크로스오버 '블레이저 EV'가 사전계약 3개월 만에 초도물량 판매를 마감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앞선 'GMC 허머 EV'에 이어 신규 출시하는 순수전기차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최근 블레이저 EV 사전계약과 관련해 예약 목표를 달성해 생산 출시가 가까워지면 신차 예약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글로벌 첫 공개 후 사전계약을 진행한 블레이저 EV는 약 3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
제너럴 모터스의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 GMC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시에라 EV 드날리(Sierra EV Dena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MC는 이를 앞두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서 출시된 '허머 EV'에 이어 선보이게 될 브랜드 두 번째 순수전기차 시에라 EV 드날리는 전면부 밀폐형 그릴과 조명이 켜진 GMC 배지를 특징으로 유선형의 프론트 페시아를 선보인다. 또 헤드램프에는 7개의 LED가 삽입된 주간주행등을 넣어 보다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세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내년 순수전기차 '볼트EV'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신규 계획을 내놨다.현지시간으로 3일, 제너럴 모터스는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구체적으로 쉐보레 볼트EV 및 자사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 분기 볼트EV와 볼트EUV 판매가 총 1만4709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올해 약 4만4000대로 예상되는 볼트 전기차 판매량을 내년에는 7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쉐보레는 앞선 배터리 리콜 사태 이후 약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최고 10대 엔진'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전동화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현지시간으로 27일
제너럴 모터스가 GMC '허머 EV'를 필두로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 중인 가운데 전기차에서 더욱 치명적인 차량 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일부 외신은 제너럴 모터스는 GMC 허머 EV 및 주로 페덱스 배송용으로 사용되는 '브라이트드롭 EV600'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The Drive)'를 통해 보도되며 확산한 것으로 2022년형 GM
현지시간으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7400억 달러, 한화로 969조 6960억 원에 달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최종 서명하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지작변동이 예고됐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던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BBB)' 법안의 3조 5000억 달러 규모 예산보다는 크게 축소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그리고 약값 인하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재원 마련을 위
지난 6월 제네럴 모터스가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 'GMC' 도입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GMC의 간판급 순수전기차 '허머 EV'에서 배터리 커넥터 문제가 발생해 사실상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허머 EV는 제네럴 모터스가 GMC 브랜드의 한국 출시 첫 모델로 선언한 '시에라 드날리'에 이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유력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현지시간으로 8일, 오토블로그는 제네럴 모터스가 '2022 GMC 허머 EV'에서 배터리 커넥터 문제를 발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