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분야 오스카 상' 워즈오토 10대 엔진, '아이오닉 5 전동화 시스템' 수상

  • 입력 2022.09.28 08:59
  • 수정 2022.09.28 10: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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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최고 10대 엔진'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전동화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워즈오토는 5대의 전기차와 2대의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7대의 전동화 모델이 새롭게 목록에 올랐다고 밝히고 3대의 신규 내연기관을 포함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 째를 맞는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 수상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이 결과 어큐라 인테그라 A-스펙의 1.5리터 터보차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전동화 시스템, GMC 허머 EV 전동화 시스템, 현대차 아이오닉 5 전동화 시스템, 루시드 에어 전동화 시스템, 메르세데스-벤츠 AMG EQS 전동화 시스템, 닛산 로그의 1.5리터 가변 압축 터보차저,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2.0리터 터보차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3.0리터 터보차저, 토요타 툰드라 i-포스 맥스의 3.5리터 터보차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중 현대차 아이오닉 5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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