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누적 판매가 총 722만66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판매는 1.3% 떨어진 138만8327대로 해외 판매는 4.3% 하락한 583만8307대로 나타났다. 결국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남은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력을 다해도 올 한해 판매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차 중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하며 성공한 모델과 예상을 밑도는 처참한 판매 실적으로 잊혀져간 신차를 찾아봤다.먼저 지난달 8832대가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예년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외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국제 경기의 위축과 함께 중국과 브라질, 인도 등 우리 기업들이 공을 들여온 주력 시장의 내수 부진이 심화하면서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했다. 국내 역시 소비 심리의 위축으로 판매가 늘지 않을 전망이다.11월까지 팔린 자동차는 국산차 138만8000대, 수입차 21만4000대로 총 160만여대다. 따라서 180만여대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수요가 줄면 현대ㆍ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되려 상승하는 것이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향후 선보일 G70 부분변경모델에서 현행 2.0 터보를 대체하는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해당 엔진은 현대차가 출시 예정인 쏘나타 N 라인에서도 공유된다.6일 카앤드라이버,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엔트리 세단 G70의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쏘나타 N 라인에 탑재될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현행 2.0 터보 엔진을 대체하게 될 해당 엔진은 290마력의 최고 출력과 48.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보다 약 38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약 한 달여 앞두고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신차 출시 계획을 알아봤다. 내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고 순수전기차를 포함 다양한 친환경 차량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사의 주요 볼륨모델의 풀체인지와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될 완전 신모델의 등장이 예고됐다.먼저 올해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그랜저 등 굵직한 신차를 선보였던 현대자동차는 내년 준중형 해치백 i30의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코나와 싼타페 등 주력 라인업의 부분변경 출시가 예정됐다. 이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는 원래 잘 팔리는 모델이다. 지난 11월 한달 그랜저는 1만대 넘게 팔렸고 쏘나타와 싼타페도 저력을 보이며 각각 8800여대, 7000여대를 기록했지만 당연해 보이는 이유다. 평범했거나 세상에 없던 모델이 용을 써도 이런 벽, 허물기가 쉽지 않다.올해 마지막 신차가 될 제네시스 GV80(사진은 예상도)과 기아차 신형 K5가 돌풍에 가까운 시장 반응을 얻으면서 얘기가 달라질 듯하다. 여러 경로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제네시스 GV80은 수입 브랜드에 무방비로 내줬던 프리미엄 SUV 시장을 뒤집을 기세다.SNS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 '비전 T(Vision T)'와 함께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당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투싼의 미리 보기격 모델로 알려진 비전 T 콘셉트로 집중됐다. 그리고 지난 1일 LA 오토쇼가 최종 마무리되고 RM19와 관련된 이야기가 후일담처럼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지 모토오솔리티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과 인터뷰를 인용해 RM19
쏘나타 고성능 모델 쏘나타 N 라인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쏘나타 N과 일반 쏘나타와 차이점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 않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 그리고 휠 디자인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쏘나타 터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쏘나타 N라인은 국내용 1.6 터보와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지만 파워 트레인은 29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탑재가 유력하다. 여기에 전용 서스펜션을 포함한 섀시의 구성으로 강성과 승차감, 차체 안정성을 높였다. 변속기는 건식 7단 DCT보다 토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라입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되어 2021년 판매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에서 해당 차량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4일 오토에볼류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산타크루즈 픽업의 본격적인 실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개발이 막바지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국내 한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위장막 상태 프로토타입을 근거로 산타크루즈 픽업이 혼다 릿지라인과 유사한 라이프 스
미국 자동차 시장의 11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 증가한 118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업계 평균을 웃도는 큰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1월 한달 6만601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5만7083대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최다 판매 모델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로 1만732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증가세를 이끈 것은 SUV다. 팰리세이드가 5268대를 기록했고 싼타페는 8.3% 증가한 9740대를 각각 팔았다. 그러나 11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베뉴는 290대, 신형 모델의
11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11월 한달 국내 및 해외 판매는 총 70만7009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2만0562대보다 1.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5% 감소한 13만6414대, 해외 판매는 1.7% 감소한 57만595대를 각각 기록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는 722만66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3% 감소한 138만8327대, 해외 판매는 4.3% 감소한 583만8307대다. 완성차 업체가 남은 한 달 총력을 다해도 올해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총 39만224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2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9만2247대의 차량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 1.5%, 해외에서 3.0%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지난달 국내 판매는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1만407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쏘나타가 8832대, 아반떼가 4475대 등 총 2만4757대가 팔렸다. 특히,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
미국에 자동차가 많다는 것, 다 아시는 얘기죠. 자동차의 나라답게 로스앤젤레스(LA)는 온갖 브랜드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모델이 도심, 프리웨이, 하이웨이 심지어 주택가를 가릴 것 없이 가득했습니다. 인구 3억3000만명의 미국은 2억 7000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억 인구의 중국이 1억 대를 조금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나죠.그래서인지 러시아워, 출근이나 퇴근 시간 차량 정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주간 머문 일정의 마지막 날, LA 한인타운에서 공항까지 가는 30km 남짓한 거리에서 실감을 했는데
연중 자동차를 가장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때가 요즘이다. 브랜드마다 연식 전환에 앞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경쟁은 더 치열하다.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르노삼성차 SM6다. SM6는 QM6와 함께 르노삼성차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볼륨 모델로 지난달 전월 대비 47.4% 증가한 1443대가 팔렸다. 판매 급증을 주도한 것은 LPG 세단이다. LPG 세단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트렁크 공간을 ‘도넛 탱크’ 로 일반 모델과 다르지 않게 확보하고 가솔린 모델급 편의사양을 적
현대차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최고 자동차’ 등극에 한 발짝 더 다가 섰다. 최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를 발표했다.이 명단에 현대·기아차는 승용 부문에 쏘나타를, SUV 부문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이름에 올렸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올해가
현대자동차가 22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콘셉트카 ‘45’와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를 비롯해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중국제품개발 담당 차석주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라페스타 전기차를 출시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현지 시간으로 20일 '2019 LA 오토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현대자동차는 향후 자사 SUV 라인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했다.'비전 T'로 명명된 해당 콘셉트카는 지난 13일 2장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예고된 모델로 당시 현대차는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콘셉트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전 T 콘셉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
'2019 LA 오토쇼' 프레스데이를 하루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뜨겁다. LA 오토쇼는 사실상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국제 모터쇼인 데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0'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 전략을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 주요 볼륨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과 맞물리며 한국과 미국 중 어디에서 신차가 먼저 공개될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Santa Cruz Pickup Truck)'이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함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되어 2021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총 4억1000만 달러, 한화로 약 48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시설의 확정을 통해 몽고메리와 리버 지역에서 약 1000여명의 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
현대자동차가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SUV 콘셉트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모델로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다만 이번 공개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더 뉴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통해 SUV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와 동일한 콘셉트카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일부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북미 판매 가격이 국내보다 비싼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지난 1일 마이애미 오토쇼에 이어 오는 18일 열리는 2019 LA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8세대 쏘나타는 다음달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가격이 2만 4330달러(약 2816만 원)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양 구성과 옵션의 범위에 대한 정보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파워트레인(2.4 가솔린)의 차이도 있지만 국내 시작 가격 2346만 원보다 매우 높게 책정됐다.기존 쏘나타는 2만2650달러(2621만 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