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과 GM 그리고 토요타는 오랜 시간 글로벌 자동차 빅3로 불렸다. 2000년대 들어 연간 판매량 1000만대 경쟁을 벌였고 전 세계 자동차 수요 30% 이상을 이들 빅3가 충당했다. 2020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1000만대를 달성한 곳은 없지만 직전 연도 경쟁은 치열했다. 2014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토요타는 2019년 1074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폭스바겐은 2018년 1083만대, 2019년 1097만대를 기록했고 2016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GM은 이후 내리막을 시작해 2019년 771만대에 그치며
GM(제너럴모터스) 미래 전략은 '전동화와 사업 다각화'로 요약됐다. 메리 바라 GM CEO는 지난 12일 밤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21 CES' 기조연설에서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얼티엄과 울티피, 온스타와 수퍼 크루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분야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리 바라 회장이 기조 연설에서 언급한 전략 핵심은 GM이 갖고 있는 기술 가속화로 전동화 전략 선두로 치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물류와 GM 첫 항공 모빌리
우리나라 자동차 연간 판매 대수보다 큰 일본 경차 시장도 코로나 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0년 경차를 제외한 일본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88만527대(상용차 포함)로 마감했다. 별개로 통계를 내는 경차는 같은 기간 10% 감소한 171만7999대를 기록했다. 일반 승용차 가운데 최다 판매 대수는 토요타 야리스(15만1766대)가 차지했고 2위와 3위도 토요타 라이즈(12만6038대)와 코롤라(11만8276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차를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혼다 N Box(사진)는 19만5
정부가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32% 늘리고 가격대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차등 지원한다. 정부가 8일 발표한 무공해차 구매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9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6000만원 미만은 산정액 전액을 지원받게된다. 9000만원 미만, 6000만원 초과 전기차는 지원액 50%를 받는 등 3단계로 세분화된다. 전기·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예산은 지난해 1조500억원에서 1조 3885억원으로 32%로 증액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만대 수준이었던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이 올해 13만6000대 수준으로 늘
현대차 그랜저 인기는 말로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다. 작년 14만5463대를 팔아 2019년 대비 40.7% 늘었다. 4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해 6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2019년 11월 이전부터 시작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작년에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인 모델은 그랜저가 유일했고 2위 아반떼(8만7731대)와 격차도 상당히 크다.2020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이름을 올린 모델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약 76만대로 우리나라 연간 총판매량 160만7036대 절반에 근접한다. 국내 메이커가 국내에서 생산하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신차'였다. 코로나 19가 극렬한 해외 시장 판매, 또 수출은 부진했지만 오히려 내수 시장이 탄탄해진 건 신차 효과였다. 수입차 포함, 작년에 출시된 신차 그리고 신차급 부분변경 또 파생 모델을 모두 합치면 120여개나 된다. 규모로 보면 역대급이다.올해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스타렉스, 아반떼 N, 코나 N, 아이오닉 5, 기아차는 K7과 스포티지, CV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EG 80 등 완전변경 또 새로운 신차가 등장할 예정이고 쉐보레는 타호와 같은
국내 시장은 지켰지만 해외 판매는 극도로 부진했다. 2020년 국내 메이커 총판매량은 692만2794대, 이는 지난해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생산 및 OEM을 합친 국내 판매는 4.8% 증가한 160만7035대, 해외 판매는 16.5% 감소한 533만5759대에 그치며 6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자동차 업계는 경쟁력 있는 신차가 꾸준하게 출시되면서 국내 판매는 상승했지만 북미 및 유럽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장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현대자동차가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 전년 대비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19.8%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며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4일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
신축년(辛丑年) 벽두부터 풍성한 혜택들이 쏟아져 나왔다.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에도 크게 선전한 작년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파격적인 혜택을 진행하다. 1월에는 개소세 감면 연장과 연계해 할인, 무이자, 특별 지원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구매시 모델에 따라 20~50만원까지 세이브 포인트를 제공한다. 승용 모델은 30만원, 그랜저와 제네시스 모델은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SUV 차종은 20만원에서 30만원을 모델에 따라 제공한다. 또 신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1월 기준 147만7971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승용차는 7.9% 증가한 126만111대, 상용차는 3.6% 감소한 21만7860대를 각각 기록했다.ㆍ12월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평균치인 약 14만대 이상을 기록하면 2020년 국내 자동차 총 판매 대수는 를 달성하면 161만대로 지난해 대비 약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내수 규모는 153만8826대를 기록했다.주요 자동차 생산국 내수 규모가 예외없
내년 7월부터 수도권 내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마이티 전기차'가 시범 운영된다. 1년간 시점 운영을 실시하고 상용차 고객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차가 선보일 예정이다.21일 현대자동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7월부터 중형 트럭 ‘마이티 전기차’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출시 전 선행 개발된 차량을 실제 우편물류 운송 환경에 투입하고, 시범 운영
우리가 알만한 자동차 브랜드는 약 50여 개다.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 있는 크고 작은 브랜드를 합치면 전 세계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곳은 35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브랜드 대부분은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이 가장 복잡한 생태계를 갖고 있었고 덩치도 가장 컸다. 지엠(GM)도 쉐보레, 뷰익, 캐딜락, GMC를 계열로 두고 있고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PSA(푸조
현대차 마이티가 독점하고 있는 준중형 트럭 시장에 경쟁차가 등장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0일 새로운 준중형 트럭 ‘더 쎈(the CEN)’을 출시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더 쎈은 ‘완벽한(Complete)’, ‘효율적인(Efficient)’, 그리고 ‘니즈(Needs)’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하고 여기에 정관사 ‘더(the)’를 보탠 차명이다.더 쎈은 준중형 트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적재용량 2.5톤, 3.5톤, 4.5톤에 각각 0.5톤을 더해 3톤, 4톤, 5톤으로 출시됐다. 파워 트레인은 유로 6 배출 규제
석유가 지배하는 산업, 100년 넘게 자동차를 움직여왔던 내연기관 시대는 종말에 다가가고 있을까? 2009년 순수 전기차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등장했을 때, 대부분은 그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유럽을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강력한 환경 규제가 나오면서 이후 전기차 몇 종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심은 극히 미미했다.10년 전인 201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팔린 순수 전기차는 2만여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9년 220만대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250만대 이상이 팔릴 전망이다. 2019년 현재
현대차가 8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근 LS일렉트릭 C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최근 연료전지 기반 발전사업을 확대하려는 LS일렉트릭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핵심 기술 및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을 보유한 현대차와 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는 전 세계 인류 일상을 바꿔버렸다. 언택트, 코히트, 팬데믹 등 생소한 낱말들도 이제 익숙해졌다. 자동차 산업 피해도 커서 지역과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공장을 폐쇄하고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이 이어졌다.코로나 19 1차 대 확산이 최고조에 달한 상반기 전 세계에서 공장 가동을 멈춘 자동차 제조사가 150여 곳에 달했고 부품 생산을 중단한 업체 수는 3000여 곳을 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폭스바겐, GM과 포드, 토요타와 혼다 등 예외가 없었다. 많게는 절반 이상 생산이 준 국가가 나왔을 정
쌍용차 4개 모델 9270대, 르노삼성차 8개 모델 7207대, 한국지엠 11개 모델 6556대. 11월 국내 마이너 업체별 팔고 있는 모델 수와 성적표다. 이 가운데 한국지엠은 경차, 스포츠카, 전기차, SUV 모든 제품군에 수입차나 다름없는 콜로라도와 이쿼녹스, 트래버스 여기에 경상용차까지 팔았지만 RV와 픽업트럭 1종을 합쳐 4개 차종을 파는 쌍용차보다 3000대 가까이 덜 팔았다. 내수 순위 꼴찌는 한국지엠이다.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도 다르지 않다. 쌍용차는 7만9439대, 르노삼성차는 8만7929대, 한국지엠은 7
현대자동차가 11월 한 달간 국내 7만35대, 해외 30만6669대 등 총 37만67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한 실적으로 세단 라인업에서 그랜저가 1만1648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아반떼 7477대, 쏘나타 5038대 등 총 2만4804대를 나타냈다. 특히 쏘나타는 전월 대비 11.1%, 전년 대비 43.0% 감소하는 판매를 보였다.이어 RV 라인업은 투싼 7490대, 팰리세이드 5
전세계 수소 전기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대차와 토요타 진영에 전운이 감돈다. 현대차 넥쏘(Nexo)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토요타가 최근 신형 미라이(Mirai. 사진) 출시로 반전을 노리기 시작하면서다. 토요타는 신형 미라이를 개발하면서 그동안 현대차 넥쏘에 열세였던 부분들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주행거리,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공간 무엇보다 SUV 차종인 넥쏘와 다르게 세단이 갖는 특권, 퍼포먼스와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2021년형 미라이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640km로 늘어나면서 넥
현대·기아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커머셜, K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교통안전본부장, 현대·기아차 권오륭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 KB손해보험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 현대커머셜 이동원 커머셜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은 교통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하고 안전 운전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