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일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당시 제로원과 함께 결성된 제로원 1호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융복합 기술 혁명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첫 번째 양산차 'R1S'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8월 고객 인도를 앞두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29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알제이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채널을 통해 R1S 생산 과정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특별한 코멘트가 달리지 않았으나 관련 매체는 신차의 고객 인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질 없이 양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버즈는 R1T 픽업 트럭을 포함한 리비안 제품들의 본격적 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 그리고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함께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전기차 최대 단점은 '충전'이다.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절대 부족한 충전소를 찾는 불편, 이동과 충전을 위해 허비해야 하는 시간은 전기차 보급 확대 그리고 대중화를 막는 걸림돌이다. 비싼 가격도 요인으로 꼽지만 배터리 기술, 대량 생산, 경쟁으로 내려가는 추세여서 장기적 관점에서 큰 장애로는 보지 않는다.충전은 다르다. 전고체 배터리와 같이 충전 시간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새로운 타입이 등장하려면 아직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 후, 전 세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내연기관차를 추월할 것이라는
현대차그룹이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굴기(崛起)’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분야 선두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해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에 연간 약 70만기의 수소
GM(제너럴모터스) 미래 전략은 '전동화와 사업 다각화'로 요약됐다. 메리 바라 GM CEO는 지난 12일 밤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21 CES' 기조연설에서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얼티엄과 울티피, 온스타와 수퍼 크루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분야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리 바라 회장이 기조 연설에서 언급한 전략 핵심은 GM이 갖고 있는 기술 가속화로 전동화 전략 선두로 치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물류와 GM 첫 항공 모빌리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첫 번째 양산차 'R1T' 픽업 트럭의 고객 인도를 앞두고 약 250억 달러(한화 약 27조) 규모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아마존과 포드의 투자를 받고 있는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약 25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해당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세부 사항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T. 로우 프라이스, 블랙록,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바론 캐피탈 그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위해 현대차 그룹과 손을 잡는다는 얘기가 나왔다.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개발은 물론이고 미국에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대차 그룹 내부 검토는 이미 끝났고 정의선 회장 결정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애플카는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느닷없이 터져 나온 이 얘기로 8일 현대차 그룹 계열 주식이 폭등했다. 업계 반응은 조심스럽다. 애플 자율주행차는 아직 실체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프로젝트 단계이고 구체적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신형 EV 트럭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사이버 트럭'보다 전통적인 픽업 디자인을 따르고 리비안 'R1T'와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4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과거 럭셔리 슈퍼카를 생산하다 파산 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재기를 노리는 피스커가 최근 자사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신형 EV 트럭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보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픽업 디자인을 따르
올해 전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불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최근 백신 보급 속도가 더해지며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나은 낙관적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유럽과 미국의 공급 정상화에 따라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되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더해지며 친환경차 부문에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한 경쟁이 전망된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찾아봤다.가장 먼저 아우디는 e-트론 GT를 2021
가속이나 제동 페달 그리고 운전대도 없는 완전 자율 무인자동차가 공공 도로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로보틱스 스타트업 누로(NURO)가 개발한 무인자동차 R2가 공공도로에서 상용 운행이 가능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누로 R2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시범 주행에서 완벽한 자율주행 능력을 보여줬으며 이에 따라 운전자나 안전요원 없이 무인 배송을 하고 이에 따른 '운임'을 받는 첫 무인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는 56km/h로 제한되며 비나 눈이 오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 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복잡한 얘기지만 빌린 돈을 갚을 여력이 없고 자력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니 채무를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는 것이다. 회생 절차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3개월 이내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쌍용차는 사라질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쌍용차는 지난 2009년에도 기업회생 신청을 했던 전력이 있다. 2010년 매각
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R1T' 픽업 트럭 출시를 앞두고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충전 인프라 계획을 공개했다.1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리비안이 R1S, R1T 순수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대자연으로 모험을 떠나는 운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리비안 창립자 알제이 스카린지는 최근 방송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IT 기업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가 완전 충전 시 120km/h 속도로 16시간 연속 주행 가능한 로보택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5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죽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소식을 전하며 향후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죽스의 로보택시는 전체 길이가 3632mm로 박스카 형태의 디자인을 띠고 있다. 여기에 실내는 서로 마주보는 2개의 벤치 시트가 탑재되어 최대 4명의
우리가 알만한 자동차 브랜드는 약 50여 개다.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 있는 크고 작은 브랜드를 합치면 전 세계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곳은 35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브랜드 대부분은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이 가장 복잡한 생태계를 갖고 있었고 덩치도 가장 컸다. 지엠(GM)도 쉐보레, 뷰익, 캐딜락, GMC를 계열로 두고 있고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PSA(푸조
석유가 지배하는 산업, 100년 넘게 자동차를 움직여왔던 내연기관 시대는 종말에 다가가고 있을까? 2009년 순수 전기차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등장했을 때, 대부분은 그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유럽을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강력한 환경 규제가 나오면서 이후 전기차 몇 종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심은 극히 미미했다.10년 전인 201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팔린 순수 전기차는 2만여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9년 220만대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250만대 이상이 팔릴 전망이다. 2019년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여 년간 삶의 터전이던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한 사실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텍사스 이주와 관련해 사업적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관련 업계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세계 2위 부자에 오른 머스크가 절세를 위해 방편이라고 분석했다.9일 월스트리트 저널,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앞서 머스크는 약 20여년 간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며 실리콘밸리에 테슬라 본사를
지난 6월 아마존이 인수해 주목을 받았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 로보택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도로에서 포착됐다. 죽스 로보택시는 오는 14일(현지 시각)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모습을 드러낸 것은 광고 또는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한 것이다. 식빵을 굽는 토스터와 흡사한 외관을 가진 죽스 로보택시는 전후좌우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실내에 마련된 시트 4개는 마주 보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휠 4개가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되면서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이다와
전세계 수소 전기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대차와 토요타 진영에 전운이 감돈다. 현대차 넥쏘(Nexo)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토요타가 최근 신형 미라이(Mirai. 사진) 출시로 반전을 노리기 시작하면서다. 토요타는 신형 미라이를 개발하면서 그동안 현대차 넥쏘에 열세였던 부분들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주행거리,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공간 무엇보다 SUV 차종인 넥쏘와 다르게 세단이 갖는 특권, 퍼포먼스와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2021년형 미라이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640km로 늘어나면서 넥
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인수를 포기하고 배저(Badger) 픽업트럭의 주문 예치금도 환불하는 등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인베스터 비지니스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니콜라(Nikola)와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하고 배저 픽업트럭의 생산과 지분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당초 지난 9월,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와 협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억 달러 전략적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