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리비안, R1S 대형 SUV 8월 고객 인도 앞두고 양산 돌입

  • 입력 2021.01.29 09:51
  • 수정 2021.01.29 09:5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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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첫 번째 양산차 'R1S'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8월 고객 인도를 앞두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29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알제이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채널을 통해 R1S 생산 과정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특별한 코멘트가 달리지 않았으나 관련 매체는 신차의 고객 인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질 없이 양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버즈는 R1T 픽업 트럭을 포함한 리비안 제품들의 본격적 양산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니였다면 더 빠르게 양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R1T 픽업과 R1S SUV는 각각 올 6월과 7월로 고객 인도가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R1S의 경우 7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의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높은 소비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달 초 리비안은 이들 2종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약 2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에 나서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리비안은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T. 로우 프라이스, 블랙록,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바론 캐피탈 그룹 등의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전 계약을 진행한 리비안의 첫 픽업 트럭 R1T는 한정판 런치 에디션의 경우 사전 계약을 통해 모든 물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이 계획대로 6월 R1T 픽업을 고객 인도하게 된다면 전기 픽업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최초의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일반 판매가 예정된 리비안의 픽업 트럭 R1T 익스플로러는 가격이 6만7500달러(7500만원)에 시작된다. 외장은 2000달러에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싱크대, 스토브, 물 탱크로 구성된 캠프 패키지도 5000달러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비건 가죽으로 구성된 시트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바닥 매트를 기본으로 R1T 어드밴처의 경우 다양한 고급 사양이 포함되어 7만5000달러에 판매 가격이 시작된다. 이 밖에도 원목 소재의 우드 트림, 노란색 엑센트의 나침판, 마이크로화이버 헤드라이너, 칠리위치 바닥 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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