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처음 만나' 2021년 글로벌 시장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 목록
'세상 처음 만나' 2021년 글로벌 시장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 목록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12.2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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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불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최근 백신 보급 속도가 더해지며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나은 낙관적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유럽과 미국의 공급 정상화에 따라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되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더해지며 친환경차 부문에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한 경쟁이 전망된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찾아봤다.

가장 먼저 아우디는 e-트론 GT를 2021년 2분기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탄소중립을 실현한 독일 네카줄룸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초고강도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제작하고 포르쉐 타이칸의 J1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륜과 후륜에 고성능 전기 모터를 탑재하는 아우디 e-트론 GT는 96kWh급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248마일(약 4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최대 63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어 마쯔다는 브랜드 최초의 대량 생산 순수전기차를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35.5kWh급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130마일(약 210km),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콤팩트한 차체와 즉각적인 가속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쯔다는 해당 모델에 내연기관과 가장 유사한 주행 패턴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내년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R1T 픽업 트럭을 출시한다. R1T 런치 에디션은 내년 6월, R1S 런치 에디션은 8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리비안의 순수전기차는 모두 완전충전시 최대 483km 주행가능거리를 기본 제공한다. 다만 옵션으로 비용을 추가하면 더욱 큰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주행가능거리가 644km로 확대된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선보이는 R1S는 최대 7개의 좌석을 제공하며 기본 파워트레인은 최대 757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BMW는 내년 X3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순수전기차 버전 iX3를 출시한다. 해당 모델에는 80kWh급 배터리팩을 탑재해 282마력의 최고 출력과 4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5세대 eDrive 시스템이 맞물렸다. 이를 통해 iX3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60km에 이른다.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구동되는 iX3는 BMW 특유의 후륜구동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까지 순간가속력은 6.8초, 최고속도는 180km/h로 제한됐다. BMW iX3는 150kW DC급속 충전시 3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10분이면 약 100km의 주행가능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포드는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머스탱 마하-E 순수전기차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스포츠카 머스탱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바로 구분된 테일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은 기본 트림의 경우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등 2가지 방식을 제공하고 모두 75.5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5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상위 트림 중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98.8kWh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후륜구동의 경우 282마력의 출력과 414Nm의 토크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초 중반, 주행가능거리는 483km이다. 마찬가지로 사륜구동의 경우는 출력이 333마력으로 상승하고 56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발력 역시 5초 중반, 주행가능거리는 435km로 감소한다.

로터스는 지난해 최초 공개된 하이퍼카 이비자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해당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초 이내의 순발력과 최고속도 320km/h에 이르는 놀라운 파워를 발휘한다. 로터스 이비자는 초경량 탄소섬유 모노코크 섀시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공차중량이 1680kg에 불가할 만큼 가볍고 이를 통해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한다. 전기차로는 드물게 배터리팩 최적 온도 유지를 위해 4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고 트랙 모드에서 적어도 7분 이상 차량의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ID.4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콤팩트 SUV 시장을 정조준한 모델로 유럽은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도 생산되어 판매될 계획이다. 후륜에 1단 변속기를 통해 휠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 해당 모델은 기본 모델의 경우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출발 즉시 310Nm의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16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8.5초 이내에 100km/h로 가속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하반기 EQ 브랜드 최상위 모델 EQS를 선보일 전망이다. 순수전기차 EQS는 벤츠의 전기차 아키텍처 EVA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최초의 모델로 향후 최소 4대의 순수전기차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QS에는 청정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헤파 필터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벤츠는 이전 내연기관의 엔진이 차지하던 공간을 비우게 되면서 해당 공기청정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EQS 실내는 대형 곡면 스크린이 벤츠 라인업 최초로 탑재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알려진 해당 시스템은 운전자와 조수석 앞쪽으로 차량 전체의 폭을 따라 확장되어 직관적이고 탁월한 디지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한다. 외신들은 EQS가 완전충전시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최고 출력 600마력의 고성능 버전 또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벤츠는 향후 전동화 EQ 브랜드의 모델별 충전량 분석을 바탕으로 단방향 전기 충전이 가능한 것 외에도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를 외부 배터리로 공급하는 방식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럴 모터스 산하 브랜드 중 SUV, 픽업트럭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GMC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픽업 GMC 허머 EV를 내년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해당 모델에는 GM의 최신 얼티엄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000마력과 1만1500lb.ft 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e4WD라 불리는 허머 EV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에 탁월한 온로드 및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350마일(563km)로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 아이오닉 5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 최근 오스트리아 현지 법인이 해당 모델의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일부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58kWh급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280마일(45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사륜구동 베이스의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은 313마력의 최고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2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800V 충전 시스템에선 15분 내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에 도움이되는 태양광 패널도 장착된다. 오스트리아 법인은 아이오닉 5 차체 사이즈도 공개했는데 전장은 4630mm로 현대차 코나보다 조금 더 길고 전고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을 내년 6월경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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