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가 공개한 신형 EV 픽업 트럭 '테슬라와 리비안 장점만 모았다'

  • 입력 2021.01.04 11:21
  • 수정 2021.01.04 11: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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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신형 EV 트럭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사이버 트럭'보다 전통적인 픽업 디자인을 따르고 리비안 'R1T'와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4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과거 럭셔리 슈퍼카를 생산하다 파산 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재기를 노리는 피스커가 최근 자사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신형 EV 트럭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보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픽업 디자인을 따르고 리비안 R1T와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콘셉트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피스커 측은 양산형 버전은 보다 급진적인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는 5월 LA 오토쇼를 통해 실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EV 픽업 트럭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스커는 'CES 2020'을 통해 신형 크로스오버 '오션(Ocean)'을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 Y와 경쟁 가능한 판매 가격을 책정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스커 오션은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482km에 이르며 가격은 3만7499달러, 한화로 약 4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는 올해 시작되고 실제 고객 인도는 내년으로 예정됐다. 피스커에 따르면 오션 크로스오버는 약 8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최대 300마일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구동방식에 따라 2륜과 4륜 중 선택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이 2.9초 미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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