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12일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이를 불법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민주노총 지부인 현대차 노조가 오는 12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따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차는 부분 파업이 공장 전체 가동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약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 파업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3% 증가한 204만 500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47만 2000대를 인도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204만 5000대로 전년 대비 37.3% 상승했다.업체별로는 테슬라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 3, 모델 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9% 증가한 47만 2000대 인도량을
태국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연간 생산 대수가 250만 대에 근접한 때도 있었다. 2011년 대홍수,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140만 대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 이후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188만 대로 회복세에 들어섰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공장 19곳이 들어선 태국의 자동차 생산 능력은 연간 400만 대에 이른다. 국가 GDP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태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산업은 일본 자동차가 지배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스즈키 등 일본 기업은 지난 1960년대 부터 태국에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야 할 정도다. 무엇보다 일자리 걱정이 크다.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도 생각해야 하지만 기존 일자리 축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를 논의해야 할 때다. 한편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역대급 호기를 맞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SUV가 인기를 끌고 있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선전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선점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해당 차량은 배터리 스왑핑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리는 이 방식이 안전을 보장하고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전기차가 미국의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소득 수준에 따른 계층간, 지역별, 지지 정당에 따른 정치적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선까지 임박하면서 급진적 내연기관 폐지를 핵심으로 한 바이든 정부의 기후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것인지, 회의적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은 오는 2032년까지 모든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탄소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자금난을 겪는 제조사에 총 20억 달러(2조 6000억 원)를 지원하는 방안도 최근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싱크탱크
미국 최대 자동차 단체인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AAI는 현대차와 기아, 지엠, 포드, BMW, 벤츠, 토요타 등 42개의 자동차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단체다. AAI는 미 정부가 전기차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자금난에 빠진 공장 지원을 위해 20억 달러(2조6천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28일(현지 시각), EPA가 제시한 배출가스 저감 대책에 대해 "합리적이지도 않고 달성할 수도 없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EPA는 지난 4월, 오는 2032년 자동차 배출가스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사 여러 곳이 테슬라가 사용 중인 북미 충전규격(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이하 NACS)을 새로운 충전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전기차 충전방식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국제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이하 SAE 인터내셔널)는 지난 27일, 테슬라가 개발한 전기차용 충전커넥터의 북미 충전규격(NACS)을 표준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 핫한 쟁점이 됐는데요. 그동안 사용한 SAE J1772 규격인 복합충전시스템(Combined Charging S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와 지능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중국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NEV와 첨단 자율주행 등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은 전년대비 45.1%, 판매는 전년대비 46.8%로, 전체 자동차 생산의 28.1%, 판매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EV 수출이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0
전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가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알려진 폭스바겐그룹의 대규모 차량용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폭스바겐그룹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는 독일 뮌헨 법원이 전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에게 과실에 의한 사기죄로 1년 9개월의 집행유해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또 슈타들러는 벌금 120만 달러를 선고 받았으며 법원은 해당 벌금이 국고와 비정부기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폭스바겐그룹의 디젤 게이트 이슈는 2015년 9월, 미국 내에서 시작되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전기차 'ID.4' 2023년형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형 ID.4의 가장 큰 변화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사항인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2023년형 ID.4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405km 대비 35km가 증가했다. 또한 도심 기준 주행거리는 484km로 기존 426km 대비 58km 증가하고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향상되어 전기차의 취약점으로 알려져 있는 겨울철 주행거리 또한
정부가 자율주행차 성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형식 국가표준 제정에 나선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 2개를 제정하고 오는 27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은 자율주행 차량 간(V2V), 그리고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데이터의 형식을 규정하는 것으로 이번 고시되는 개념적 시나리오와 차량 안전 기본 메시지를 포함해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고 2024년 말까지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KS 제정으로 자율차는 다른 제조사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차량
국내 전기차 보유자들은 전기차 제조국 중 한국과 미국을 우수한 나라로 판단했다. 현재 1위는 미국이지만 5년 후에는 한국을 1위로 전망하고 다만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로 과반수가 미국이 아닌 중국을 꼽았다.22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를 통해 전기 신차 구입자 46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주요 경쟁력 항목에 대한 제조국별 이미지를 묻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전기차 제조국 이미지는 한국과 미국으로 양분됐다. 7개 비교 항목 중 한국을 더 높게 평가한 부분은 배터리 기술, 디자인 능력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역대 최장 기간 이어왔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이달 말 종료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개소세 세율이 차량 가격의 3.5%에서 5%로 올라 신차 구매시 부담해야 할 세액이 최대 143만원 늘어난다.신차를 사려던 예비 차주들은 작지 않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찾느라 분주하다. 문제는 반도체 이슈 등으로 시작한 공급 물량 부족 사태의 여진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 출고가 가능한 신차가 당장은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수입차 가운데 개소세 인하 요율 환수전 전 라인업에 혜택을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EV9'이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정부와 지차체 보조금을 서울시 기준으로 했을 때 에어 트림 2WD 19인치 69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 당초 예상했던 가격 부담도 크게 줄었다. EV9은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19인치 휠 2WD)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과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에어 트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이 주도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6조 4000억 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이와 대비해 주변 경계와 시기심도 커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훔치는 '기아 챌린지' 영상이 미국 청소년 사이에 확산하면서 사회문제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현대차와 기아만을 대상으로 차량을 훔치는 일종의 놀이문화가 됐다.상당히 심각한 범법행위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총회가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S36 폐막식에서, 2024년 4월에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개최지를 ‘대한민국 서울’로 공식 발표했다.EVS37 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선우명호 대회장은 올해 6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은 이미 500
BMW가 지난달 8세대 완전변경 신형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독일 정부가 해당 모델에 탑재된 '아우토반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고속 자율주행 시스템을 승인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독일 당국으로부터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아우토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MW 신형 5시리즈 및 i5는 독일의 일부 도로에서 최대 130km/h 속도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장시간 달릴 수 있게 됐다. 해당 소식은 앞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전자가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