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XUV500’, 싼타페 잡으러 칠레 상륙

  • 입력 2013.06.17 10: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XUV500을 칠레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최초의 글로벌 플랫폼인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한 XUV500은 2011년 10월 인도에서 출시가 됐다.

남아프리카 등에도 수출되고 있는 XUV500 은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 위치한 마힌드라 리서치 밸리 (Mahindra Research Valley)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됐으며 인도 출시 첫 해 3만 5000대 넘게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마힌드라는 XUV 500의 칠레 수출을 계기로, 브라질, 파라과이, 콜로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남미 전역으로의 비즈니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XUV500은 민베스트, 홀딩 길데마이스터 자회사인 오토모토스 포탈레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칠레에 출시됐으며 마힌드라의 제니오 픽업 트럭과 SUV 스콜피오에 이어 칠레 시장에 소개되는 3번째 모델이다.

칠레 시장에서 쉐보레 캡티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과 경쟁하게 될 XUV500은 도시형 SUV로써 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아프리카의 치타의 민첩함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의 XUV500은 파도 무늬 그릴과 치타의 발 모양을 본떠 만든 수직문 손잡이 등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 넓은 내부공간, 가죽 시트의 편안함과 기능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XUV500 은 3750rpm에서 103kW의 힘을 내고 1600rpm에서 2500rpm에서 33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4 기통 2.2리터 m Hawk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뛰어난 토크로 브레이크가 걸려있지 않은 트레일러를 750km, 브레이크가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2500km 견인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힘을 준다.

한편, 루즈베 이라니 마힌드라 글로벌 사업 부문 최고 책임자는 “마힌드라는 이미 칠레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라며 "뛰어난 스타일링과 현대적인 기능의 조합, 가격 경쟁력으로 칠레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