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미국 오하이오 매리스빌 공장에서 생산된 100만번째 '어코드'가 국내로 들어오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고 오고 있다. 혼다는 7일(현지시간) 1987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매리스빌 공장에서 100만번째 어코드 출고 기념식을 갖고 이 차량이 미국산 어코드를 처음 수입하는 한국으로 가게됐다고 밝혔다.
매리스빌 공장은 1987년부터 미국에서 혼다의 주요 차종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부품을 포함 2백20억달러 가량의 수출 실적도 기록하고 있다. 혼다는 이 곳에서 생산된 어코드 등을 올해 40여개 국가에 약 10만대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출하는 최초의 메이커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혼다는1988년부터 일본에도 어코드 쿠페를 수출하고 있다.
혼다는 북미 14개 지역에 자동차를 포함한 미니 경운기와 잔디깍기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간 163만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으로 수입선을 변경한 후 현지에서 생산된100만번째 어코드를 우리가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어코드의 기념비적인 모델을 한국에서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