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42만365대 판매...작년比 11.9%↑

  • 입력 2012.12.03 15: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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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1월 한 달 동안 내수 6만1608대, 해외 35만875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1.9% 증가한 42만36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공장 호조세가 이어지고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따른 내수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내수 판매 시장에서는 차종별로 아반떼 9932대, 쏘나타 8997대, 그랜저 7736대, 엑센트 2683대 등 전체 승용차가 3만3110대로 작년보다 0.8% 증가했다.

싼타페 8122대, 투싼ix 3833대, 베라크루즈 345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87.2%가 증가한 1민2300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보다 8.6% 증가한 1만3698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00대가 팔려 작년 대비 7.6% 감소했다.

11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11만7668대, 해외생산 판매 24만1089대를 합해 총 35만8757대로 작년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0.3%, 해외공장 판매는 18.5%가 각각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총 401만792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60만4671대로 3.3%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340만6121대로 작년보다 1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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