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양으로 눈길에서도 존재감' 제네시스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공개 

  • 입력 2024.01.17 10: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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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앞서 공개된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기반으로 몇 가지 차별화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X Snow Speedium)'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6일,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마터호른의 눈 덥힌 도로에서 빛나는 여정을 시작하며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셉트는 스위스 스키 장비 브랜드 아나본(Anavon) 협력으로 차량 루프에 독특한 스타일의 스키 랙이 탑재되고 바디 컬러 역시 마터호른 화이트와 어울리는 세련된 색상이 더해졌다.

앞서 제네시스는 2022년 4월과 11월, 각각 엑스 스피디움 쿠페와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이며 향후 브랜드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예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선보이는 엑스 콘셉트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하는 요소들로 채워진 부분이 특징. 

차체는 전반적으로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으로 강렬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또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가 자리하며 이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가 진화한 것으로 순수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변모를 상징한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 그리고 긴 휠베이스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동시에 편안한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들며 우아함을 발산한다.

후면부에서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날개 모양의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   

또 실내는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을 적용하는 등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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