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호?' 테슬라, 11월 中 판매 전년비 18% 감소한 8만 2432대 기록 

  • 입력 2023.12.05 08:50
  • 수정 2023.12.05 09: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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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중국 내 테슬라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부분변경 모델 3 및 모델 Y 출하량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4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8만 2432대 차량을 판매했다. 또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을 포함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3, 모델 Y 전체 출하량은 전월 대비 14.3% 증가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판매 감소는 우려할 사항이나 1년 전 테슬라 판매량이 10만 291대를 기록하며 최고 정점에 있었고, 이후 테슬라가 차량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대적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부분 그리고 11월 전체 출하량은 10월에 비해 1만 대 이상 증가한 것에 업계는 주목했다. 

일부 외신은 테슬라 중국 내 판매 감소를 아직까지 위기라고 판단하기 이르고 특히 테슬라가 부분변경 모델 3, 모델 Y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늘리고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BYD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30만 137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또 해당 통계에는 순수전기차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되고 최근 지출을 줄이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이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를 더 선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 밖에 관련 업계는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둔화된 경제상황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부분에 주목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낮아지고 하이브리드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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