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쉐보레 콜벳' 폭격 맞은 듯 산산조각...운전자가 살았다?

  • 입력 2023.11.21 13:05
  • 수정 2023.11.21 13:0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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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포드 머스탱과 길거리 경주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쉐보레 콜벳이 충돌로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의 형체을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사고와 달리 콜벳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매리언 카운티 소방 구조대(Marion County Fire Rescue)의 현장 사진에 따르면 콜벳은 운전석이 완전 분리되고 엔진과 차체의 각 부분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산산조각난 채로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포츠카(쉐보레 콜벳)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전봇대가 부러질 정도로 강하게 충돌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라며 "은색 포드 머스탱과 길거리 경주를 벌이던 중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차량의 파손 상태로 봤을 때 운전자의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최소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플로리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완전히 튕겨져 나간 것으로 목격됐다"라며 "부상 정도는 심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콜벳 운전자는 워낙 강한 충격으로 154피트(약 46미터) 상공까지 날아 오른 후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차량이 빠르게 파손되면서 밖으로 튕겨져 나왔고 덕분에 실내 충격을 줄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플로리다 경찰은 콜벳과 길거리 경주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는 은색 머스탱 백인 남성 운전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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