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현대차·기아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대규모 전수 조사

  • 입력 2023.11.21 08:42
  • 수정 2023.11.21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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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현대차·기아가 진행한 대규모 리콜에 대한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NHTSA 산하 결함조사국은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해 실시한 총 16건의 리콜과 관련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잠김방지크레이크시스템(ABS) 모듈 화재 우려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8건의 리콜을 실시했으며 대상은 약 630만 대에 이른다. 

결함조사국은 총 16건의 리콜은 부품업체 만도에서 생산된 ABS 모듈과 전자제어유압장치(HECU)가 연관됐다고 판단하고 리콜 과정에서 보고 의무 등을 준수했는지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2011~2015년형 엘란트라, 쏘나타 하이브리드, 엑센트 등 164만 대를, 기아는 2010~2017년형 포르테, 스포티지, 옵티마 등 173만 대의 관련 리콜을 실시했다. 이들은 차량 소유주에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외부 주차를 권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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