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볼보 최초의 3열 전기 미니밴 'EM90' 광활한 파노라믹 선루프 

  • 입력 2023.11.06 10: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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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미니밴 'EM90'을 오는 12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일 계획인 가운데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3열 6개 시트 구성으로 등장하는 볼보 EM90은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을 콘셉트로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거실을 연상시키는 고급 소재로 꾸며진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EM90에는 무중력 느낌을 전달하는 라운지 시트와 자연광이 실내로 유입되는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를 통해 실내 공간을 더욱 럭셔리하게 꾸몄다. 또 2열 시트의 경우 마사지,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되어 전좌석에서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3열 시트의 경우 넉넉한 크기의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승하차가 쉽고 무릎 및 헤드룸에서도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볼보 상하이의 디자인 책임자 소피 리(Sophie Li)는 "EM90을 디자인 할 때 여행을 떠나게 될 경우 스타일과 우아함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라며 "가족과 떠나는 여행 뿐 아니라 업무 상 이동 또한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 EM90은 오는 12일 글로벌 최초 공개와 함께 중국에서 사전 계약이 가장 먼저 시작된다. 

관련 업계는 내외관 디자인에서 비슷한 부분을 찾을 수 있는 '지커 009'와 EM90이 파워트레인 공유를 통해 해당 차량은 최고 출력 536마력, 완전충전시 최대 500마일 이상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커는 볼보자동차와 로터스를 소유한 중국 지리자동차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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