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석 달 만에 가속불량 속출 '6620대 긴급 무상수리' 

  • 입력 2023.11.06 11:40
  • 수정 2023.11.06 11: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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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현대자동차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에서 엔진 관련 결함이 발견되어 첫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신형 싼타페가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석 달만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형 싼타페 소유주를 대상으로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첫 공식 무상수리에 돌입했다. 

이번 무상수리 대상은 2023년 7월 21일에서 동년 10월 17일 사이 제작된 싼타페(MX5) 총 6620대로 이들은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외부 노이즈 유입으로 엔진 경고등 점등 및 가속 불량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자동차 직영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 직접 방문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무상수리에는 약 55분이 소요되고 해당 부품 교환이 전액 무상으로 이뤄진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8월, 가솔린 2.5 터보 550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가 이뤄져 지난달까지 총 8156대가 판매되고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달 고객 인도와 함께 4669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 8월 싼타페와 동일한 시기 출시된 기아 4세대 부분변경 쏘렌토(MQ4 PE), 쏘렌토 하이브리드 역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 미반영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해당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이 무선 충전 시스템 패트의 정중앙이 아닌 곳에 위치할 경우 무선 충전이 안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2023녀 7월 25일에서 동년 9월 1일 생산된 총 1725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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