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알리기 홍보책자 발간

  • 입력 2012.11.09 10: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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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종합해 10가지 주제로 분류한 한국 홍보도서 'Inside Korea: Discovering the People and Culture'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전세계 8개 국가에 현지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이 세계 5위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외국인들이 가진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은 한국 관련 영문도서 전문출판사인 ‘Hollym(한림출판사)’과 공동기획해 전세계 각지에 파견된 현대차그룹 해외주재원을 대상으로 외국인에게 흔히 받는 질문들을 취합, 해당 분야 전문 교수진의 집필을 통해 'Inside Korea'를 완성했다.

Inside Korea에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와 전통문화, 과학기술과 산업 등 8개 분야를 나눠 한국의 전반을 총망라하고 남북관계의 이해, 동서양 문화 비교 등 특집기고문 2편을 편성해 한국의 특수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 관한 단편적인 정보들을 통일된 기준에 따라 한곳에 모으고, 정보간 연관성을 고려해 짜임새 있게 배치함으로써 방대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nside Korea 는 좌우 면에 한글과 영문을 병기해 독자가 한눈에 동일한 내용을 두 개의 언어로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하려는 한국인이 특정 분야의 내용이나 단어 등을 간편히 찾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번역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완벽한 영어문장을 인용할 수 있는 등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이나 ‘한글을 공부하려는 외국인’도 Inside Korea를 활용할 수 있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Inside Korea를 발간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향후 지속적인 내용 보완을 통해 한국의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과 해외주재원에게 배포하고 국내 대형 서점을 비롯한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평소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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