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이브리드 잘 나간다 했더니

올해에만 100만대, 글로벌 누적 판매 460만대 달성

  • 입력 2012.11.09 09:22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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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 세계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들어서만 지난 10월 현재 100만대를 돌파했고 일본 국내 누적 판매량만 200만대를 돌파했다.

10월 누적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는 지난 한해 동안 판매된 62만8900대를 넘어선 실적으로 1997년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460만3000대를 기록하게 됐다.

도요타는 현재 세계 80여 개국에서 19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 라인업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14%, 일본 국내에서는 4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을 했다.

도요타는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코카의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주력해왔다. 1997년 12월에 세계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발표한데 이어 2000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의 해외에도 보급을 시작했다.

 

세계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2003년 2세대, 2009년 3세대의 풀 체인지를 거쳐 현재 국내에는 2012년 2월에 마이너 체인지를 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니밴, SUV, 세단, 경차 등 여러가지 세그먼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점차 확대∙보급하고 있다.

도요타 계산에 따르면 2012년 10월 말까지의 국내외 판매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CO2배출량과 동급의 가솔린 차량의 CO2배출량과 비교했을 때 약 3000만 톤의 CO2배출량 억제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도요타는 각각의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포함, 여러가지 연료와 조합하는 것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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